주식보는법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9일 “미꾸라지 한 마리가 사방팔방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며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인 전한길씨를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겸 원내대표)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 벌어진 전한길 논란에 대해 당무감사를 실시하고, 전씨를 제명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대구, 경북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수치”라며 전씨를 옹호하는 김문수, 장동혁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지금도 이럴진대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면 전한길 등 극우세력은 수렴청정을 하며 ‘당권 농단’을 자행할 것”이라며 “이재명 민주당이 바라는 탄핵옹호 정당, 내란정당의 길”이라고 적었다. 안 후보는 “전한길은 곧 국민의힘 해산의 길”이라며 “오랫동안 당의 지켜온 당원께서 침묵하신다면, 저런 미꾸라지가 당을 좌지우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오직 저, 안철수만이 저들에게 굽실대지 않는다”며 “당을 지키고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홍남표 전 창원시장과 조명래 전 창원시 제2부시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은 홍 전 시장과 조 전 부시장, 선거캠프 관계자 A·B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에게 선거 자금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한 C씨 등 12명도 같은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홍 전 시장 등 4명은 2022년 창원시장 선거 당시 서로 공모해 C씨 등 12명으로부터 3억5300만원을 선거자금 명목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홍 전 시장 선거를 위해 선거 사무실 운영비와 활동비 명목으로 4200만원을 대신 지출하고 홍 전 시장은 이를 기부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또 B씨는 조 전 부시장의 국회의원 선거운동을 위한 모임 관련 사무실 보증금과 월세 등 명목으로 2900여만원을 대신 지출하고, 조 전 부시장은 이를 기부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B씨와 조 전 부시장은 조 전 부시장 오피스텔 월세와 중개 수수료 등 1037만원을 주고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모씨(48)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의해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김씨는 이날 오후 5시 10분쯤 인천공항 탑승동 121번 게이트로 귀국했다. 김씨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특검팀은 미란다 원칙을 고지한 뒤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손에 수갑이 채워지고 검은색 천이 덮이자 김씨의 표정은 상기되기도 했다.
체포 영장을 집행한 특검팀은 곧바로 김씨의 소지품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까지 집행했다. 김씨는 이날 검은색 가방 하나만 가지고 귀국했다.
김씨는 “왜 김건희 여사의 영장실질심사난에 맞춰 귀국했느냐. 횡령한 금액이 얼마인가” 리는 질문에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특검팀은 김씨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로 이송한 뒤 조사할 방침이다.
그동안 도피성 출국이라는 의심을 받았던 김씨가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이날 입국하면서 김씨의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와 친밀한 관계인 김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고, 이 가운데 차명회사를 통해 46억원어치의 지분을 매각해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이다.
김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후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줄곧 불응했다. 특검팀은 도피성 출국으로 판단하고 김씨에 대해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다. 김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처했다.
김씨는 지난달 말 변호인을 통해 배우자의 출국금지를 풀어주면 출석하겠다는 의견서를 냈지만, 특검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검은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면 김씨가 도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물식품공사, 롯데마트와 손잡고 시금치 7000단을 정상가 대비 57%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롯데마트 서울지역 15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 채소매대에 농산물할인행사를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