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프로그램추천 김건희, 12일 영장심사 출석…특검, 주가조작 등 혐의에 증거인멸 우려도 강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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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121.♡.180.216) | 작성일 | 25-08-11 16:10 | ||
주식프로그램추천 김건희 여사의 구속 여부를 가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2일 열린다. 10일 취재를 종합하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7일 22쪽 분량의 김 여사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게이트 관련 공천개입, 건진법사 관련 청탁 및 물품 수수 의혹 관련 혐의 사실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특검팀은 수사가 비교적 오랫동안 진행돼 혐의를 뒷받침하는 물증과 진술이 상당히 확보됐고, 이를 토대로 혐의 사실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 청구서를 바탕으로 영장실질심사에서 특검과 김 여사 측이 주고받을 공방을 미리 살펴봤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2010년 10월21일부터 2012년 12월5일까지 3832차례 통정매매, 고가 매수 주문 등을 통해 8억1144억3596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며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고 적시했다. 김 여사가 미래에셋증권 직원과 통화하면서 자신의 계좌를 관리한 투자사 블랙펄인베스트에 ‘수익금의 40%를 주기로 했다’는 취지로 말하고, 1차 주가조작의 ‘주포’에게 ‘손실보전금’으로 추정되는 4700만원을 받은 것도 주가조작을 인식한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여사 측은 “주가조작 실행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오히려 투자 손실을 봤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김 여사가 명씨로부터 2021년 6월26일부터 2022년 3월2일까지 58차례(공표용 36차례 포함) 무상 여론조사를 통해 2억744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받았다”며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고 적시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김 여사의 공범으로 적시하면서 두 사람이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하도록 했다면서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이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과 통화한 내용도 제시했다. 이 같은 특검 측 주장에 김 여사 측은 “명씨한테 여론조사를 요청한 사실이 없고, 요구했다면 원칙대로 공인된 계약서를 작성했을 것”이라고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무상 여론조사’를 금액으로 산정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은 부당하다며 법리 다툼도 예고하고 있다. 특검은 건진법사 관련 청탁 및 물품 수수 의혹에 대해 김 여사가 “2022년 4~7월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측으로부터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윤 전 대통령 직무와 관련된 청탁과 함께 고가의 물품을 받았다”며 알선수재에 해당한다고 적시했다. 구체적으로 6220만원 그라프 목걸이와 802만원·1271만원 상당의 샤넬백 2개, 천수삼 농축차(인삼차)를 받았다는 것이다. 김 여사 측은 “청탁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다”며 청탁 및 물품 수수 의혹을 부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심사에서 주요 판단 기준인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를 두고도 공방이 예상된다. 특검 측은 범행이 중대해 김 여사가 수사에 불응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김 여사 측은 “건강이 나빠 도주할 우려가 없다”고 반박 중이다. 특검은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앞둔 지난 3월28일 노트북을 포맷하고 탄핵 선고 직후 휴대전화를 교체했으며, 측근들도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사실을 들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 측은 “노트북 초기화는 공인인증서 등을 설치해 작동이 느려져 한 것이고 개인 휴대전화는 지난 4월 말 서울남부지검에 압수돼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주장한다. 제43회 신동엽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한여진(35), 소설가 성해나(31), 평론가 전기화(35)가 선정됐다고 출판사 창비가 11일 밝혔다. 수상작은 한여진 시집 <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문학동네·2023), 성해나 소설집 <혼모노>(창비·2025), 전기화 평론 ‘미진한 마음으로 살아가기’(문학동네 2023년 겨울호)다. 심사위원들은 한여진의 시집에 대해 “세대의식과 역사의식을 담지하며 세계와 맞서는 진솔한 태도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성해나 소설집에 대해선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를 파노라마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놓는 탁월한 착상과 개성적인 에너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전기화의 평론에 대해선 “찬찬하고 섬세한 읽기 속에 대상 작가를 심층 탐구하는 미덕이 빼어나다”고 평가했다. 신동엽문학상은 ‘껍데기는 가라’,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등의 시로 유명한 1960년대 대표적 참여 시인 신동엽(1930∼1969)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역량 있는 문인을 지원하기 위해 시인의 유족과 창비가 공동제정했다. 등단 10년 이하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문인이 최근 2년간 한국어로 쓴 문학적 업적을 대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창비는 이날 창비신인문학상 수상작도 함께 발표했다. 제25회 창비신인시인상에는 방성인(25) 시인의 시 ‘풀의 유령’ 외 4편이, 제28회 창비신인소설상에는 김소라(43) 작가의 소설 ‘낮게 나는 아이’가, 제32회 창비신인평론상에는 이미진(41) 평론가의 평론 ‘우리라는 실재: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의 리얼리즘에 대하여’가 선정됐다. 제리 필레이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는 10일 이재명 정부가 남북 간 대화 의지를 지니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반도 전체에 평화가 깃들 수 있도록, 우리는 그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필레이 총무는 서울 종로구 소재 연동교회에서 이날 ‘2025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설교에서 “여러분이 정의, 평화, 치유, 화해,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로운 통일이라는 비전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귀하고 칭찬할 만한 일”이라며 “우리는 결코 그 비전과 희망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남북이 80년 분단의 세월을 딛고 다시 대화와 화해의 걸음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했다. 주최 측은 개신교와 가톨릭이 공동으로 번역한 최초의 남측 성경과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 번역하고 북측교회가 실제 사용하는 성경을 각각 예배당으로 가져와 남북의 화합을 기원했다. 또 향린교회 국악찬양단 예향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국악기로 연주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예배는 개신교 연합 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WCC가 함께 주관했으며, 필레이 총무는 NCCK 초청을 받아 방한했다. 필레이 총무는 지난 8일 1970∼1980년대 민주 인사를 고문하고 인권을 유린하는 공간이었던 남영동 대공분실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민주화운동기념관을 방문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인 필레이 총무는 당시 “넬슨 만델라의 ‘다시는 이 땅에서 사람이 사람을 억압하지 않기를’ 이란 말이 떠오른다. 이 기념관이 그 말의 증거가 되는 곳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와 12.3 내란 사태 극복 과정을 바라보며 결국 시민의 힘, 즉 국민의 저항과 참여가 민주주의의 힘이자, 한국사회 변화의 근본적인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필레이 총무는 9일에는 남북 접경 지역에 있는 경기 파주시 소재 장산전망대 등을 찾아갔다. 필레이 총무는 “거리상으로 남과 북이 이리도 가까운데, 오늘날 양측 관계가 멀어지고 소통하기 어려운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WCC와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한반도 분단의 상황을 넘어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주어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NCCK와 접경지역 주민들과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금정도서관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이 13일 문을 연다. 부산 금정구는 청룡동 금정도서관 1층에 들락날락 조성을 마치고 13일 정식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금정도서관 들락날락은 전체면적 1568㎡ 크기로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됐다. 독서와 교육, 체험이 가능한 최신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어린이자료실에는 디지털 콘텐츠 전용 공간인 ‘상상놀이터’를 만들어 소음 걱정 없이 마음껏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4면형 실감형 체험관, 컬러링 인터랙티브, 메타도어 등을 설치했다. 기존 이용자 쉼터로 운영하던 야외 정원은 ‘달빛그린야외도서관’으로 새롭게 꾸몄다. 야외공연, 독서캠핑존 등 야외에서 가족 단위 이용자들이 자연과 함께 도서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명화를 디지털로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갤러리, AR BOOK 전용 코너를 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매체로 책을 접하도록 했다. 다문화자료실에는 들락날락 전용 학습 공간인 ‘창의공작소’를 비롯해 디지털로 접하는 교육 콘텐츠 ‘EBS 놀자’, 다국어 도서 등을 비치해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한 공간으로 정비했다. 또 중앙 로비에는 이용자들이 휴식을 취하며 자연풍경, 명화, 우주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대형 미디어 월을 설치했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들락날락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으로 2030년까지 총 7124억원을 들여 시내 전역에 들락날락 50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85곳을 완성해 운영 중이며 22곳이 조성 중이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금정도서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기회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트 상위노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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