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식원룸 서울 마포구 마포구청 지하 1층에 장애인들이 직접 경영하는 ‘누구나 카페’가 문을 열었다.
마포구는 지난 6일 뇌병변·정신·지체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를 가진 4명의 대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마포 누구나 카페’ 영업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이 카페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매니저도 함께 근무한다.
장애인 대표들은 직접 고객 응대부터 음료 제조, 재고관리, 회계까지 카페 운영 전반을 직접 경영해보면서 자립과 창업의 꿈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지난 개점식에서는 시음행사와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음료의 맛 등도 함께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장애인 공동대표가 직접 매장을 책임지고 경영하는 방식이 기존의 ‘장애인 보호적 고용형태’를 넘어선 진정한 자립모델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더 많은 ‘누구나 카페’가 생겨 장애인이 사회에 당당히 나설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금요일인 8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오후에 차차 흐려지겠다.
강원도와 경북 북동부·중부·남부 동해안,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산지·경북 북동부·중부(북부 동해안 제외) 5∼20㎜, 강원 동해안 5㎜, 제주도 5∼40㎜다.
비와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는 곳이 있겠으나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에 다시 폭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4.2도, 인천 24.2도, 수원 22.7도, 춘천 21.4도, 강릉 22.1도, 청주 23.2도, 대전 22.6도, 전주 22.7도, 광주 22.9도, 제주 27.4도, 대구 23.2도, 부산 25.2도, 울산 22.7도, 창원 24.7도 등이다.
아침까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무더위가 이어진 7일 광주 북구 우치공원 동물원에서 아시아코끼리와 갈색꼬리감기원숭이, 곰, 알락꼬리원숭이(왼쪽 사진부터)가 얼음 속에 든 과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