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대한민국을 항공·방위·우주산업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항공·방위·우주 산업 정책 발표문’에서 “방위·항공·우주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첨단 미래 산업의 대표 핵심 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경남을 방문 중인 이 후보는 우선 “경남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를 글로벌 우주항공 중심지로 키우겠다”며 “발사체, 위성체, 지상 장비 등 우주산업 전반의 R&D(연구·개발)를 대폭 확대해 선진국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우주청 청사는 조기에 완공하고, 진주와 사천 지구에 우수 인재와 기업이 모이도록 정주 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고흥의 발사체 산업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국내 항공 MRO(보수·수리·정비)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부품·정비·공항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 후...
다음 달 말부터는 에너지를 쓰기만 하고 생산하지 않는 아파트를 지을 수 없게 된다. 민간 아파트도 에너지 생산·절약을 위한 설비를 갖춘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조치가 건설비용을 증가시켜 이미 높아진 분양가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1000㎡ 이상 민간 건축물과 30가구 이상 민간공동주택에 제로 에너지 건축물 5등급 수준 설계를 의무화하는 규제 심사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 30일 시행을 목표로 한다. 앞서 공공 공동주택에선 2023년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인증이 의무 적용되고 있다.제로 에너지 건축물은 소비한 만큼의 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어 연간 에너지 소비량이 ‘제로(0)’에 가까운 건물을 의미한다. 에너지 자립률이 100% 이상인 경우 1등급이며, 아파트 인증 기준인 5등급은 20~40% 에너지를 자체 조달해야 한다.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려면, 고성능 ...
심장 뛰는 치즈·초장·조개의 조합식당서 먹을 때마다 감질나던 양캠핑장서 50개나 구워 먹으니마음이 치유된 느낌가끔은 균형을 깨고기울어진 행복 맛보는 것도 필요포레스트 검프는 말했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아서 무엇이 나올지 모른다”고. 그도 맞는 말이지. 하지만 어딘가 한 부분이 결코 철들지 않는 나는 항상 반항적으로 생각한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오렌지필 초콜릿만 가득한 상자를 갖고 싶은데, 하고.편의점 대신 작은 동네 슈퍼마켓이 가득했던 시절에는 가게마다 다른 구성으로 판매하는 ‘과자 종합선물세트’가 있었다. 그냥 평범한 종이상자에 포장지를 둘렀을 뿐이지만 그때는 함부로 갖고 싶다고 바라서도 안 될 것 같아서 사달라고 조르지도 못했다. 하루에 다 먹지도 못할 만큼의 과자를 상자 가득 가질 수 있다니? 가끔 집에 놀러 온 손님이 이 종합선물세트를 주면 한동안은 과자 축제나 다름없는 시간을 보냈다.그때는 이름을 아는 과자도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