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2025 발롱도르 경쟁도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었다.바르셀로나는 7일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3-4로 졌다. 1차전 3-3으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합계 6-7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월드컵이 없는 해에는 챔피언스리그 성적이 발롱도르 수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지난 3월 공개된 골닷컴의 발롱도르 파워 랭킹에서는 바르셀로나의 하피냐(28·왼쪽 사진)와 라민 야말(18)이 각각 1위, 4위로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탈락으로 경쟁 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남은 경기 결과와 각 리그 최종 성적이 수상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됐다. 특히 6~7월 열리는 FIFA 클럽월드컵 결과까지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파리 생제르맹(PSG)의 우스만 뎀벨레(28)는 이미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확정한 상태에...
검찰이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 뒤늦게 수사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 판결을 받은 ‘허위사실공표’와 같은 이름의 혐의다. 하지만 검찰은 “이 후보와 윤 전 대통령을 동일 선상에서 놓고 판단하기 어렵다”며 윤 전 대통령 혐의는 입증하기가 까다롭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조민우)는 최근 윤 전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사건 고발인을 불러 조사하는 등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때였던 2021년 10월 한 TV토론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부인하며 “(김 여사가) 넉 달 정도 (투자를) 맡겼는데 손실이 났다”고 말했다가 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시민단체 등에 의해 고발당했다. 한국거래소가 검찰에 제출한 이상심리분석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 투자로 13억9000만원...
전남 장흥경찰서는 동료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외국인 A씨(36)를 긴급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 42분쯤 장흥군 회진면 한 숙소에서 같은 국적 동료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A씨와 B씨는 숙소에서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A씨는 말다툼 끝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