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8일 해킹 사건 이후 유심 교체 예약 등을 빙자한 스미싱 문자 우려가 커지자 공식 고객 발송 문자에 관해 설명하며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SK텔레콤은 이날 뉴스룸을 통해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해 SK텔레콤에서 보낸 문자가 아닌 스팸·스미싱 문자가 확인되는 사례가 많다”며 공식 안내 문자의 형식을 숙지해 스미싱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밝혔다.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의 모든 공식 문자 발신 번호는 114다. 대리점에서 보내는 ‘유심 교체를 위한 매장 방문 안내 메시지’ 발신 번호도 마찬가지다. 스미싱 방지를 위해 지난 3일부터 발신 번호를 통일했다.안내 메시지 오른쪽 하단에 ‘공식 인증 마크’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다만 이는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RCS)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한정된다.SKT의 해킹 관련 안내 문자는 총 4가지이다. 그 중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 문자는 자동 가입이 적용되는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발송이...
국민 절반 이상이 ‘장기적 울분 상태’에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0% 가량이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공정하지 못하다고 느낄수록 울분 정도가 높았다.서울대 보건대학원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이 7일 공개한 정신건강 증진 관련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사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수준을 묻는 항목에 응답자들의 48.1%가 ‘좋지 않다’고 답했다. ‘보통’은 40.5%였고, ‘좋다’는 11.4%에 그쳤다. 5점 척도 평균 점수는 2.59점으로 ‘보통’ 수준인 3점에 미치지 못했다. 연구단은 지난달 15~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응답자 절반 “정신건강 좋지 않다”, “경쟁·타인 시선 원인”연구진은 정신건강이 ‘좋지 않다’고 답한 722명에게 선택지를 제시하고 그 이유를 1·2순위를 순서대로 골라달라고 했다. ‘경쟁과 성과를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가 1·2순위 합산 49.9%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