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배우자의 일명 ‘무속 논란’에 대해 “새하얀 진실”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앞서 박 의원 의혹 제기에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한 후보가 어제 관훈토론에서 부인 무속에 대해 ‘박지원을 고소하려고 했는데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모시고 있어서 고소하지 않았다. 새빨간 거짓말이다’라고 했는데 이는 새하얀 진실”이라며 “한덕수야말로 새까만 거짓말을 했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일부 매체의 한 후보 배우자 관련 칼럼을 언급하며 “모든 언론이 입증하고 있다”며 “꼭 나를 고소해 함께 진실을 밝히는 것이 ‘제2의 윤건희 무속 공화국’을 막자”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한민수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012년 8월 한 시사주간지에 실린 칼럼 내용을 공개했다. 동양학자 조용헌씨는 해당 칼럼...
인천시가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국 처음으로 고용·산재보험료 환급금을 징수했다.인천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고용·산재보험료 환급금 1010건을 압류해 2억1300만원을 징수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근로복지공단은 개방정보보호법 위반 우려가 있다며 환급금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하지만 인천시는 고용·산재보험료 환급금 정보를 제공받아 체납 징수에 활용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헸다. 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환급금 정보제공이 가능하다’는 공식 판단을 ㅇ;끌어냈다.인천시는 이번 조치로 매년 2억원의 추가 징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면 40억원의 세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그동안 체납징수는 부동산과 차량 등 재산에 대한 처분방식에 의존했지만, 이번 조치는 환급금이라는 새로운 회수 가능 자원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고용·산재보험료 환급금은 소멸시효 등의 사유로 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경제를 살리는 일의 중심은 바로 기업이고 과거처럼 경제 문제, 산업 문제를 정부가 제시하고 끌고 가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한 ‘대선 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결국은 민생을 살리는 일이고 민생을 살리는 일의 핵심은 바로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전 세계 국가 중 유일하게 짧은 시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위대한 나라”라며 “그 중심에 국민이 계시지만, 수출 역군으로서 우리 기업의 역할이 가장 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제는 민간 영역의 전문성과 역량을 믿고 정부 영역이 충실히 뒷받침해 주는 방식으로 가지 않으면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어렵다”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