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옷을 벗고 도망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관악경찰서는 버스정류장과 식당 등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들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을 6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4~5명의 시민들이 경상을 입었다. 이 중 3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흉기를 휘두른 뒤 옷을 벗고 나체 상태로 도망치다가 체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통화에서 “음주나 약물(마약) 투약 여부는 현재까지는 확인 안 됐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절차를 강행하기로 한 것을 두고 지난 7일 심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우려와 비판이 쏟아졌다.8일 국민의힘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밤 의원총회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선거관리위원회와 비대위를 열어 단일화를 위한 TV토론과 여론조사 실시를 의결할 생각”이라고 하자 친윤석열계 중진을 포함한 다수 의원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김기현 의원은 “무리하게 당헌·당규 명시가 안된 것을 확대 해석하면 안된다”고 말했고, 나경원 의원도 “후보에게 단일화를 강요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김 후보가 가처분을 내면 우리가 아예 후보를 못낼 수도 있다”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현·김미애·권영진 의원도 우려를 표했다.정점식 의원 정도만 “당 후보는 후보가 아니라 당이 등록한다”고 비대위에 힘을 싣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의총에 참석한 한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의원들 반대가 많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도입하고, 군 복무 경력을 공공기관 호봉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청년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충북에선 청년 농업인을 만나 자신의 정책 상징인 기본소득 제도 도입을 강조하는 등 지역균형발전 복안을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 정책 공약으로 “가상자산 현물 ETF를 도입하고 통합감시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거래 수수료 인하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청년미래적금 도입과 청년 맞춤형 재무 상담 프로그램 개발도 약속했다.구직활동지원금 확대와 함께 ‘자발적 이직’ 청년에겐 생애 1회 구직급여를 지급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고용 형태나 계약 명칭과 무관하게 일하는 모든 청년이 공정한 보상과 안전한 노동환경, 충분한 사회보장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군 복무경력이 모든 공공기관에서 인정받도록 의무적으로 호봉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