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까지 11주 연속 하락했던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이번 주에는 보합세를 보였다.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4월 다섯째 주(4월 27일∼5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0.1원 내린 1635.5원이었다.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4.4원 상승한 1707.4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1원 오른 1594.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45.9원으로 상표별 가격이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08원으로 가장 낮았다.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오른 1502.4원이었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 지표 둔화, OPEC+의 6월 증산 물량 확대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다. 다만 미국의 이란 석유 관련 2차 제재 위협이 낙폭을 제한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처가가 운영하는 요양원에서 부실 급식을 제공하고 노인을 학대했다는 내용의 공익신고가 접수돼 남양주시가 조사에 착수했다.1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A 요양원에서 입소자 학대와 부실 급식 제공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의 공익신고가 접수됐다.공익 신고는 해당 요양원이 매달 입소자 1인당 37만5000원의 식대를 지원받고도 썩은 과일 등을 제공하며 급식을 부실하게 제공했다는 내용이다.지난해 12월 80대 입소자가 설사와 혈변 증상을 호소했지만, 요양원 측이 병원 이송을 미뤘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요양원은 2017년 개원했으며 윤 전 대통령의 처남이 대표를 맡고 있다.남양주시는 건보공단에 신고가 들어와 이번 주부터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남양주시는 조사 결과에 따라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