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케이비자와 함께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을 위한 비자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CU의 비자 대행 서비스는 결혼부터 취업·투자·이민·영주 등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필요한 모든 상황에 맞춰 비자 업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해당 서비스는 CU 점포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고 간단한 양식을 작성하면 즉시 전문 행정사와 연결돼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총 4개 언어로 소통이 가능하다. 업무 시작부터 심사 진행, 처리 완료까지 실시간 진행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서비스 이용 요금은 업계 평균 대비 50%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비자 연장의 경우 국내 최저가인 2만원이다. CU는 서울 대림과 홍대, 이태원, 동대문 등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 50여개 점포에서 비자 대행 서비스를 운영한 뒤 고객 만족도를 점검해 연내 1000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이번 비자 대행 서비스는 엔...
더불어민주당이 3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국가정보원 출신 인사를 불러 모아 대선 상황실을 구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직을 유지한 채 불법 선거 준비를 했다며 총리실 압수수색 등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 권한대행의 총리직 사퇴와 대선 출마가 임박하자 기선 제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이 직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국정원 출신으로 상황실을 구성해서 운영했다는 믿을 만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그 인물이) 누구인지도 때가 되면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세균·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한 권한대행을 지지할 수 있다는 최근 일부 보도를 사례로 들며 “공작의 냄새가 너무 짙다”고도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윤석열과 한덕수 모두 국정원 전직 인사를 데리고 극우 세력과 때마다 공작 선거 행위를 벌였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한 대행이 윤석열을 이어받다 못해, 국정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전쟁 당사자가 갈등을 끝내기 위한 구체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미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중재자 역할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태미 브루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 같은 루비오 장관의 메시지를 대신 전하며 “이제 두 당사자가 이 갈등을 끝낼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아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브루스 대변인은 “이제 어떻게 진행할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며 “진전이 없다면, 우리는 이 과정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국무부의 이번 입장 발표로 미국의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중재 중단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만일 양측 중 한쪽이 전쟁의 종식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면 미국은 중재 노력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처음으로 중재 중단 가능성을 언급했다. 루비오 장관은 일요일이었던 지난 27일 “이번 주는 우리가 이 노력을 계속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