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28일 실시한 조합원 쟁의행위 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오는 30일로 예정된 노조의 준법투쟁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시는 파업에 준하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재적조합원 1만8082명 중 88.2%인 1만5941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중 96.3%인 1만5359명이 찬성표를 던졌다.서울시내버스 노조와 사업조합은 2025년 임금협상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9차례에 걸쳐 노사교섭 등을 진행해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를 통한 조정기한은 29일까지다.만약 29일 자정까지 양측이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다면 노조원들은 30일 첫 차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간다. 다만 올해는 임금 인상안에 대한 노사 간 입장차가 커서 단순히 안전운행과 같은 쟁의행위가 아닌 전면 파업으로 진행될 가...
경찰이 비판 기사를 빌미로 지방자치단체에 광고비 집행을 요구한 유사 언론단체 기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전북경찰청은 공동공갈 혐의로 ‘전북본부 언론사 조직’ 소속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지자체 여러 곳을 방문해 부당하게 광고비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일부 지자체는 “비판 기사를 쓰겠다”는 이들의 으름장에 실제 광고를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자체 광고 업무 담당자로부터 이러한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 1월부터 A씨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디지털 포렌식 작업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하는 ‘2025 서울안전한마당’이 5월 1일부터 3일까지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다.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안전한 일상, 함께 만드는 서울’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안전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다. 이 대회는 단순한 체력 경연을 넘어, 소방관들의 강인한 체력과 헌신적인 자세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화상 환자 치료비 기부를 위한 기금 마련에도 이바지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이번 서울안전한마당은 총 70개의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화재, 재난, 교통, 생활,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 교육을 제공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행사 동안 합동상황실 운영, CCTV 모니터링, 응급의료소 설치 등 철저한 안전 관리로 방문객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포토존과 쉼터를 마련하여, 시민들이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