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레플리카 연간 30만 명 가량의 관광객이 찾는 강원 인제지역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인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추석 연휴 기간에도 탐방할 수 있게 됐다.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는 추석 연휴 기간 ‘인제 자작나무숲’을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에 있는 ‘자작나무숲’은 한국관광공사의 ‘꼭 찾아가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과 산림청 주관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에 선정된 관광 명소다.
원대리 숲은 69만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뤄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7개 코스의 탐방로를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생태관광지다.
인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탐방객들이 순백의 새하얀 숲에서 그동안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에도 자작나무숲을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1일 오후 2시를 기해 경남 중부 앞바다에 발령한 적조 예비특보를 해제했다고 2일 밝혔다.
적조 특보는 지난 8월 25일 경남 서부 남해 연안 해역에 예비특보가 발표된 이후 8월 29일 도내 전 해역으로 주의보가 확대됐다.
과학원은 이날 경남 앞바다에 발령한 적조 예비특보, 적조 주의보를 차례대로 모두 해제했다.
경남도는 특보 해제까지 인력 9759명, 선박 4640척을 투입해 황토 1만3456t을 살포했다.
과학원은 경남 남해안 수온이 20도 초반까지 하강하고, 규조류와 편조류 등 경쟁생물이 출현해 유해성 적조가 소멸했다고 분석했다.
올여름 남해군·통영시·하동군 등 6개 시군, 132개 양식 어가가 유해성 적조로 양식어류 308만마리가 폐사해 64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도는 피해 규모를 우선 확정한 84개 어가에 국비·지방비를 합해 어가 1곳당 최대 5000만원까지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