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혼전문변호사 카카오가 오는 8일부터 2026년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테크, 서비스 등 전 직군에 걸쳐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번 공채에는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6개 주요 그룹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는 이 중 1개 회사만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8~28일로 첫날 오후 2시부터 각 사별 채용 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 심사와 코딩 테스트(테크 직군 한정),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11월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중 입사하게 된다.
카카오는 이번 채용의 목표를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에 익숙하고 적극적인 ‘AI 네이티브’ 인재 선발로 정했다. 개별 계열사를 넘어 그룹 차원에서 AI 시대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한다는 취지다. 카카오 측은 “AI 확산으로 신입사원 채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일찍부터 신기술에 노출된 세대는 혁신의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은 “지금 청년들은 다양한 AI 기술을 접하고 활용하면서 함께 성장해온 첫 세대”라며 “남다른 질문으로 창의적인 답을 찾아낼 줄 아는 젊은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세운상가 인근 한 공장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부상을 입은 채 주변에서 구조된 남편은 “내가 아내를 죽였다”고 주장했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2시쯤 이 공장에서 “60대 남성이 목을 매려 한다”는 공장 방문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남성 A씨가 복부와 손목에 상처를 입은 채 쓰러져 있었다. 바로 옆에는 그의 아내인 60대 여성이 머리에 상처를 입은 채 숨져 있었다. 현장에선 혈흔이 묻은 흉기와 둔기가 발견됐다. A씨는 인근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후송 과정에서 경찰에 “내가 아내를 죽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제3자의 외부 침임·공격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하고 치료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