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아카데미 경북도는 추석을 맞아 온라인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북지역 5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명절 선물세트·생활용품·식품·건강식품·뷰티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9월 한 달간 진행된다.
도는 행사 기간 중 참여기업의 제품 구매 시 최대 30% 할인쿠폰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제품당 1만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 쿠폰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소비자에게 알뜰한 쇼핑의 즐거움을 주고, 지역 중소기업에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명절의 정을 나누는 자리에 경북 우수기업의 제품이 함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8월이 끝나가지만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주말 외출 계획이 있다면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소나기에 대비해야 하고, 비의 양은 지역별로 편차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30일과 일요일인 31일 대부분 지역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안팎, 전남과 영남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지속되겠다고 29일 예보했다.
30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를 보이겠다. 최저기온과 최고기온 예상은 서울 26도와 31도, 인천 26도와 30도, 대전·광주 25도와 33도, 대구 25도와 35도, 울산 24도와 35도, 부산 26도와 33도다. 31일은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22∼26도와 30∼34도를 보일 전망이다.
29일 오후에도 일부 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등 주말까지 소나기가 곳곳에 쏟아지겠다.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북부·충북중부·충북북부에 30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충청권 나머지 지역과 호남·경상서부내륙·제주엔 오후 들어서 소나기가 오겠다. 전남동부내륙과 경남서부내륙은 저녁까지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특히 경기남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중·북부내륙엔 시간당 30㎜ 안팎씩 소나기가 거세게 쏟아질 때가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 5∼60㎜(서울과 경기북부 최대 80㎜ 이상), 충청·전남권·전북내륙·경북서부내륙·경남서부내륙 5∼30㎜, 제주 5∼20㎜이다.
31일에는 소나기와 비가 함께 예보돼있다. 31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에 5∼40㎜ 정도 소나기가 오겠으며 충북 일부는 저녁까지 이어지겠다.
다만 가뭄이 극심한 강원영동은 비구름대가 태백산맥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여 강수량이 적거나 비가 오지 않겠다.
한화그룹의 방산 3사가 폴란드 방산 전시회에 참석해 폴란드 ‘오르카’(해군 현대화) 사업 수주에 총력전을 벌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MSPO 2025)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통합부스 규모는 299㎡(약 90평)이다.
한화오션은 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Ⅲ 배치-2’를 전면에 선보인다. 장보고-Ⅲ 배치-2는 한화오션이 독자설계한 잠수함으로, 공기가 필요 없는 공기불요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해 3주 이상의 잠항능력을 지녔다. 폴란드 해군과 발트 3국의 연안 작전 환경을 고려해 2000t급 수출형 연안경비함과 500t급 미사일 고속정, 무인수상정 등 수상함 3종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오르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다. 오르카는 폴란드 해군을 현대화를 위해 3000t급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수주 규모는 약 3조4000억원에서 유지·보수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8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한국은 방위사업청 주도로 한화와 HD현대가 ‘원팀’으로 수주에 나섰다.
한화 측은 오르카 사업 수주를 위해 수상함 3종에 대한 폴란드 현지 생산까지 고려하고 있다. 해양발전 펀드조성, 기술이전·인력양성을 위한 현지 조선업체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뿐 아니라 지상에서 우주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포괄 협력으로 폴란드 안보·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시회에서 K9 자주포의 성능개량형 모델인 ‘K9A2’와 수출형 보병전투장갑차인 ‘K-NIFV’도 처음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대전차 미사일 등 외부 위협을 먼저 감지해 무력화하는 ‘능동방호체계’를 처음 공개한다.
이경길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영업팀 상무는 “폴란드의 국방력 강화와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파트너는 한화오션”이라며 “오르카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 시장에 한국 잠수함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국 간의 국방 협력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