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온라인RPG 강원 동해·삼척·태백시가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등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역 화폐의 인센티브를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동해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무릉제, 추석, 연말연시 등 소비 성수기에 맞춰 지역 화폐인 동해페이 인센티브 지급률을 기존 10%에서 최대 20%로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척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삼척사랑카드 구매 한도를 월 1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인센티브도 15%까지 상향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척시민들은 지역 화폐를 월 최대 1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인센티브 혜택으로 최대 15만 원의 경제적 이익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삼척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가계 부담 완화는 물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한 소비 촉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백시도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연말까지 지역 화폐인 ‘탄탄페이’의 인센티브를 상향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조정에 따라 탄탄페이의 기본 할인율은 기존 10%에서 15%로 높아진다.
월 구매 한도는 현행과 같이 50만 원으로 유지된다.
다만 추석 명절이 포함된 10월 한 달간은 월 구매 한도를 100만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지역 화폐의 할인율과 한도를 확대하면 지역경제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뮤지션 이두헌. 2030세대에는 낯선 이름일지 모른다. 그렇다면 동방신기가 불렀던 ‘풍선’,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등장인물들이 내뱉듯 부르던 ‘이층에서 본 거리’는 어떤가. 세련된 감수성으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이 곡들의 원작자인 그는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뮤지션이자 대학교수, 문화기획자, 기업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키 체인지>는 그가 음악 인생을 통해 발견한 삶의 철학과 통찰, 경영과 인간관계의 본질과 지혜를 담아낸 책이다. ‘키 체인지’는 음악용어로, 조(key)를 전환하는 순간을 의미한다. ‘키 체인지’ 순간은 익숙한 흐름이 전환되면서 해방과 긴장이 교차하는 순간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상승과 조화를 만들어내는 시점이기도 하다. 그는 “누구나 자기만의 키를 찾고 용기있게 전환하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용어를 제목으로 사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17년간 삼성그룹 인력개발원에서 ‘음악가의 언어로 말하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내용을 기반으로 한 이 책은 시중에 나와 있는 자기개발이나 리더십 훈련서적과는 차이가 있다. 현재 세계 표준이 된 케이팝의 뿌리와 흐름, 아티스트들에 관한 흥미로운 에피소드, 게다가 해외 팝의 역사까지도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다. 뮤지션이자 문화사업가로 활동했던 그의 삶의 이야기이기도 해서 더 현장감있고 생생하게 다가온다. ‘비틀스에서 BTS까지’라는 부제처럼 최근 70년에 이르는 국내외 대중음악사와 그 이면의 사연들을 맛깔나고 깔끔하게 들려준다.
초창기 한국 대중가수들의 오디션 무대였던 ‘미8군 쇼’ 시스템은 어떠했는지, 주류를 거부했던 ‘동아기획’이 어떻게 새로운 시장을 창조했는지, 미국 대중음악사에서 ‘모타운’은 어떻게 기념비적 브랜드로 남았는지 등 예전 음악사 뿐 아니라 현재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스트레이키즈의 리더 방찬이 어떻게 자기단련으로 단단한 리더십을 펼치고 있는지 등 종횡무진 시대를 아우르는 정보들로 가득하다. 클라우드나인/ 308쪽/ 2만2000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당신은 위대한 사람이고 위대한 지도자다. 정말 스마트한 사람”이라며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전사다’,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 등의 말로 여러 사람 앞에서 여러 차례 친밀감을 강조했다”며 “‘한국은 당신과 함께 더 높은 곳에서 더 놀라운 미래를 갖게 될 것이다, 난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다’라는 메시지를 직접 써서 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만나라고 한 지도자는 처음이다, 이재명은 정말 스마트한 사람이다’라고 여러 번 말했다”며 “예정보다 길게 진행된 오찬 회의를 아쉬워하며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한 진전, 대단한 사람들, 대단한 협상이었다면서 이 대통령과 기분 좋게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지난달 서울에서 아파트 등 집합건물 증여가 2년2개월 만에 가장 많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구별로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가장 많았다.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더 오르기 전에’ 아파트 등을 물려주려는 선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보유세 인상 등 부동산 정책의 변화 가능성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등) 증여는 총 74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676건) 대비 9.46%, 전년 동기(590건) 대비 25.42% 증가한 수치다. 월별 기준으로는 2023년 5월(755건) 이후 최대치다.
고령층 부모가 자녀에게 집합건물을 물려주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지난달 서울에서 집합건물을 증여한 사람은 802명으로,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35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69세 240명, 50~59세 111명, 40~49세 48명, 30~39세 42명 순이었다.
같은 기간 서울에서 집합건물을 증여받은 사람은 882명이었으며, 30~39세가 2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49세 190명, 50~59세 157명, 19~29세 111명, 60~69세 109명 순이었다.
증여가 가장 많이 이뤄진 자치구는 강남구(66건), 서초구(50건), 송파구(47건) 순이었다. 지난달 서울의 집합건물 증여 전체 건수에서 강남 3구가 자치하는 비중은 22%에 달했다.
아처럼 증여가 늘어난 배경으로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의 둔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장기적으로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의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고, 가격 상승세가 주춤할 때에 증여해 세금을 아끼려는 선택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최근 증여와 관련한 세금 혜택이 늘어난 가운데, 서울 집값이 꾸준히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증여 증가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유세 인상 등 부동산 정책이 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강남 3구 등을 중심으로 증여가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배제가 내년 5월 이후 더 연장되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 등이 증여를 재촉하는 요인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