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툴즈자격증 호우특보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국 9개 시도에 ‘경계’ 단계 산사태 위기경보가 내려졌다.
산림청은 26일 오전 6시30분을 기해 대전과 세종, 충북, 전북 등 4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림청은 앞서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충남 등 5개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를 먼저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 중 9개 시도에 경계 단계 산사태 위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나머지 8개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는 ‘주의’ 단계로 유지되고 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호우특보가 내린 수도권과 충청권에는 이날 오전까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은 기상청 강우 전망 등을 고려해 해당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상향하고 산사태 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상향된 만큼 국민들께서는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통핸 대피 안내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며 “오늘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산림 주변에서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산림 인접 지역 거주자는 대피명령이 있을 경우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에서 열린 ‘2025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 시즌2’ 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살펴보고 있다. 카페 창업 예정자와 종사자를 위한 세미나 ‘카페 인사이트 노트’에선 창업, 마케팅, 로스팅, 커핑 등 카페 운영 전반에 대해 전문가들이 실전 경험과 전략을 들려준다.
<연합뉴스>
세계적인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2년여 교제 끝에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트래비스 켈시와 결혼한다.
스위프트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신의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해요”라고 밝혔다. 영어 가사의 노래를 부르는 자신을 영어 선생님에, 풋볼선수인 켈시를 체육 선생님에 비유했다.
꽃이 가득한 아름다운 정원에서 결혼을 약속하는 두 사람의 사진 5장도 함께 올라왔다. 켈시가 무릎을 꿇고 스위프트에게 청혼하는 듯한 모습과 약혼반지를 낀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있는 모습 등이 사진에 담겼다.
스위프트는 게시글의 배경 음악으로 자신의 곡인 ‘쏘 하이 스쿨’(So High School)을 골랐다. “널 볼 때마다 난 고등학생이 된 것만 같아”라는 가사의 이 노래는 그가 켈시를 위해 작사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23년 7월 켈시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콘서트장에서 스위프트에게 전화번호가 적힌 팔찌를 건네주고 싶었지만 실패했다”고 밝힌 뒤 시작됐다. 스위프트는 최근 당시를 회상하며 “켈시의 공개 고백은 마치 1980년대 존 휴스 영화 속에 있는 기분을 들게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달 뒤인 같은 해 9월 두 사람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콘서트장과 경기장을 오가며 사랑을 키웠다. 지난해 2월 스위프트는 4일에 걸친 일본 도쿄돔 콘서트가 끝난 직후 슈퍼볼 결승에 진출한 켈시를 응원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날아가는 ‘극한 스케쥴’을 소화하기도 했다.
각계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지지자인 스위프트를 향해 공개적 비판을 하기도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국무회의에서 “켈시는 훌륭한 선수이자 남자다. 스위프트도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행운을 빈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NFL도 두 사람의 결혼 소식 게시물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유했다.
인스타그램 측은 스위프트의 게시물이 6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100만건의 리포스트 역사를 썼다고 밝혔다.
AP통신은 “2년간 전 세계 수백만명의 팬들을 매료시킨 러브 스토리의 동화 같은 결말”이라고 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하나뱅크 USA LA지점’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뱅크 USA는 하나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으로, 하나금융은 기존에 미국 동부에만 지점을 뒀으나 이번에 서부 지역에 전략적 거점 점포를 개설했다. 미국에 신규 지점을 연 것은 약 22년 만이다.
하나금융은 미국 동·서부 전역에 있는 채널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현지 금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개점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 김영완 LA 총영사,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조병태 세계한상대회 리딩CEO 공동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많은 한인이 꿈과 비전을 갖고 지역 공동체를 이루며 함께 성장해 온 LA에서 그룹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돼 매우 의미가 깊다”며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는 물론, 리테일과 기업금융이 결합된 통합 금융 솔루션을 통해 든든한 금융 파트너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