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21대 대선 공식 후보 등록 일정에 12·3 불법계엄 사태 당일 국회를 찾은 707특수임무단 출신 배우 이관훈씨가 동행한다.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9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김윤덕 총무본부장이 10일 오전 9시 이 후보의 후보자 등록을 위해 중앙선관위를 방문한다”며 “이 일정에는 배우 이씨가 동행한다”고 밝혔다.조 대변인은 “이씨는 육군 제707특수임무단 출신으로 12·3 계엄을 막아낸 용감한 시민 중 한 분”이라며 “이씨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군과의 대화를 시도해 국회 진입을 저지하려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주목받았다”고 밝혔다.조 대변인은 “이번 대선은 내란을 끝내고 국민 주권을 회복하는 선거”라며 “동행자 선정은 시민이 시작한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려는 민주당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이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 첫 회의를 연 데 이어 11일 이틀째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날 회의가 끝난 후 “많은 합의가 있었다”고 자평했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양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약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담을 가졌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전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중국과 스위스에서 매우 좋은 회담을 했다”면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논의를 했고, 많은 것에 합의했다. 우호적이지만 건설적인 형태로 완전한 리셋(재설정) 협상이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과 미국의 이익을 위해 미국 업계에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고위급 회담에 앞서 관례적으로 이뤄지는 양측 수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