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국정 혼란 없는 국가 운영을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하고 공정한 선거(대선)를 위해 부족함 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이주호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0시44분 낸 자료에서 “2일 오전 0시 이후 전 정부 부처와 공직자에게 안보, 외교, 치안·선거관리, 경제 등에 대한 긴급지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주호 권한대행은 “국정 공백이나 혼란 없이 국가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를 한 달여 앞둔 만큼 공정하고 질서있게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이주호 권한대행은 기획재정부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금융시장 변동 상황에 대비하고 경제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이주호 권한대행은 ...
대전지역 거점국립대학인 충남대가 국립 공주대와의 통합 추진을 통해 정부의 ‘글로컬대학’ 선정에 마지막 도전장을 내민다.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8개 관내 대학이 통합·연합·단독 등 3개 유형(총 6건)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글로컬대학30’은 정부가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0개 안팎의 대학을 선정해 5년 동안 학교별로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3~2024년 매년 1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10개 이내 대학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올해가 마지막 기회인 만큼 지역 대학들은 글로컬대학 신청과 선정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충남대는 지난해 국립 한밭대와 통합을 추진해 글로컬대학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올해는 통합 대상을 공주대로 바꿔 함께 재도전에 나선다. 두 대학은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에 관해 구성원 의견수렴을 마치고 막바지 신청 준비를...
더불어민주당이 3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국가정보원 출신 인사를 불러 모아 대선 상황실을 구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직을 유지한 채 불법 선거 준비를 했다며 총리실 압수수색 등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 권한대행의 총리직 사퇴와 대선 출마가 임박하자 기선 제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이 직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국정원 출신으로 상황실을 구성해서 운영했다는 믿을 만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그 인물이) 누구인지도 때가 되면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세균·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한 권한대행을 지지할 수 있다는 최근 일부 보도를 사례로 들며 “공작의 냄새가 너무 짙다”고도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윤석열과 한덕수 모두 국정원 전직 인사를 데리고 극우 세력과 때마다 공작 선거 행위를 벌였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한 대행이 윤석열을 이어받다 못해, 국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