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젠더폭력 피해자 통합지원 체계인 ‘경기도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 지난 1년간 2만6000여 명의 피해자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젠더폭력대응단은 지난해 4월 30일 젠더폭력 피해자 중심의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출범했다. 젠더폭력이란 물리적·환경적·구조적 힘의 불균형으로 비롯되는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교제폭력 등 모든 성적 폭력행위를 의미한다.그간 젠더폭력 피해자들이 피해접수, 상담, 법률, 심리치료, 주거 지원 등을 모두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하는게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신청 과정에서 피해자는 고통스러운 피해 사실을 여러 차례 반복해 마주해야 한다. 지역별, 분야별로 담당이나 예산이 분리돼 있어 해당 시군에 거주하지 않으면 대상이 되지 않아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문제도 있었다.경기도가 기존 1366경기센터,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스토킹·교제폭력 피해대응센터,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 대응센터 등을 모두 통합한 젠더폭력대응단을...
재계 총수들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잇따라 ‘극비 면담’을 가졌다.30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은 전날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트럼프 주니어와 릴레이 면담을 가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다.한화그룹 3형제는 이날 총출동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등 3세 경영승계가 이뤄지고 있는 한화그룹 3형제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들은 미국 사업 비중이 큰 방산, 에너지, 반도체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의장은 트럼프 주니어와 인공지능(AI)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 구자은 LS 회장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