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5월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제주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예전같다면 관광특수를 기대해야할 시점이지만 도내 바가지요금, 고물가 논란이 계속되면서 관광객이 줄고 있는 탓이다.최근에도 제주의 한 축제에서 순대 6개가 들어간 순대볶음이 2만5000원에 판매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도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각종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효과를 발휘할지는 지켜봐야 한다.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숙박, 교통, 음식점, 관광지, 여행업, 골프장, 해수욕장 담당 부서와 도관광협회 분과위원장, 유관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가성비 높은 제주 관광 만들기’ 민관협의체가 지난 23일 출범해 활동 중이다.도는 지난해 5월에도 제주도지사 직속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바있다. 관광객이 갈수록 줄어드는데 따른 조치였다. 당시 비대위 회의 결과에 따라 관광 물가 지수 개발이 진행 중이다. 제주관광서비스센터도 출범시켰다. 올 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