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전날 예약만 하면 오전 1~5시 심야시간대에도 장애인콜택시를 탈 수 있다.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콜택시 심야시간대 사전예약제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장애인 나들이 동행 버스 프로그램도 확대한다.심야시간대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2일부터 사전예약으로 이용가능하다. 공단 관계자는 “장애인 콜택시 대기시간을 보다 예측가능한 수준으로 개선하자는 취지의 일환으로 심야시간대 사전예약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심야사전예약은 서울기준 매일 오전 1시부터 4시59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외 지역은 오전 1시~3시59분까지 운행한다. 최대 이용가능 인원은 15명(1대 당 1명 기준)이다.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애인콜택시 콜센터(1588-4388)로 전화하면 예약할 수 있다.공단은 또 평일 출근시간대에 몰리는 장애인 콜택시 이용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80대 규모로 운영하던 전일 접수(평일...
국가인권위원회바로잡기공동행동·무지개행동·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앞에서 인권위 퀴어 축제 불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인권위는 2017년부터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해 왔는데 올해는 ‘동성애 반대 집회’ 측에서도 참가 요청이 들어오자 “한쪽만 참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퀴어문화축제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후 인권위 내부에서 “인권위는 중립을 지키는 곳이 아니다”라는 반발이 나왔다.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인권위가 퀴어 축제와 반대 집회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는 것 자체가 차별과 혐오을 용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홀릭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은 “혐오 세력으로부터 반동성애 집회에 참여 요청을 받고도 거부하지 못한 인권위는 양쪽 모두 불참이라는 이름으로 혐오를 묵인한 것”이라며 “차별과 혐오를 두고 중립을 말하는 것은 혐오의 편에 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희 무지개행동 공동대표는 “‘서로 다른 양쪽의 행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