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키즈카페에서 초등학생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쯤 계양구 한 키즈카페에서 초등학생 A양(7)이 손가락을 다쳤다는 신고가 112에 들어왔다.A양은 사고 당시 키즈카페 직원이 착용한 인형 복장에 달린 공기 순환용 팬에 손이 끼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한 뒤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키즈카페 업주와 직원을 조사할 계획이다.
정부가 말 학대 방지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내년부터 소유주의 말 등록을 의무화한다. 말 학대 행위에 대한 신고 접수와 구호 등을 위한 말 보호센터를 운영하고, 학대 행위를 신고하면 사례금을 지급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이런 내용의 ‘말 복지 제고 대책(2025~2029년)’을 발표했다.그간 소유주의 자율 신고로 운영 중인 말 등록제는 내년에 의무 등록제로 전환된다. 농식품부는 의무 등록제를 통해 국내 말 관리를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말 성장단계별 표준 사양 관리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하고 퇴역 경주마의 승용 전환, 부상 경주마에 대한 재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말 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말 보호 모니터링센터도 내년부터 운영한다. 센터는 말 사육시설에서 동물을 학대하거나 방치하면 이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구호와 재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말 학대 행위에 대한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고 시 사례금도 지급할 예정이다.이...
CJ제일제당이 그린바이오 사업을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 현지에 공장이 있어 도날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을 피할 수 있어 오히려 사업을 육성하기로 한 것이다.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 매각 추진 관련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최근까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협상을 벌여왔다.그린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하기로 한 데는 대외 환경 변화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이 있어 트럼프 관세로 인한 부담도 없다.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11곳에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이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