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편집샵 동료들이 말하는 ‘가왕’ 조용필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프리퀄(KBS2 오후 10시) =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3부작의 첫 번째 이야기, 콘서트 프리퀄이 3일 밤 방송된다. 프리퀄에서는 ‘가왕’ 조용필의 명곡들과 이야기를 조명한다. 작사가 김이나, 가수 박정현, 음악평론가 임진모 등 조용필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12인이 출연해 조용필의 음악세계를 탐구한다. 2부는 콘서트 실황, 3부는 다큐멘터리로 편성된다.
귀농 신부님 찾아온 ‘길냥이 가족’
■고양이를 부탁해(EBS1 오후 7시20분) = 한국살이 35년 차인 서명원 신부와 고양이 14마리의 특별한 인연을 만나본다. 프랑스계 캐나다인인 그는 2015년 한국으로 귀화했다. 지금은 농촌 공동체에서 자급자족하며 농부의 삶과 수도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어느 날 그에게 우연히 찾아온 들고양이들. 서 신부는 고양이들을 신의 선물처럼 여긴다. 신부님과 고양이들은 이제 소중한 가족이 되었다.
주한중국대사관이 2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계기로 반중 시위가 확산하는 상황에 유감을 표명했다. 오는 3일로 예고된 대규모 반중 시위를 두고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며 중국 관광객의 안전 보장을 요구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이날 오후 웹사이트에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유감스럽게도 한국의 개별 정치인이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일부 극우 단체가 중국 관광객이 모이는 서울 명동, 대림동 등에서 반중 시위를 종종 벌이는 것을 주목했다”며 “중한 양측은 모두 이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것을 두고는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중국 측의 대한국 무비자 정책 시행에 대한 긍정적 호응”이라고 말했다. 대사관은 “중한 양국이 잇따라 비자 편리화 조치를 내놓은 것은 양측 인적 왕래를 촉진하는 데 유리하고 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는 데도 좋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한국 일부 극우 세력이 오는 3일 서울 도심에서 반중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며 “중국 국민이 국경절과 추석을 보내고 한국 국민이 개천절과 추석을 보내는 경사스러운 시기를 선택해 이렇게 하기로 한 것은 불순한 의도를 가지며 민심을 결코 얻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있거나 한국 방문 예정할 중국 관광객들에게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면서도 “한국 측에는 재한 중국 국민들의 신변 안전과 합법적 권익을 철저히 보장해 주는 것을 엄정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또 “최근 한국 정부 고위층과 각계 인사들은 소수 세력의 반중 언행이 한국의 국가 이미지와 이익을 해친다고 명확히 지적하며 엄정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며 “양국 각계의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반드시 긍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며 소수 정치 세력의 음모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해 “해외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선동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인종차별적인 혐오를 근절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