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오는 11일 기자회견을 한다. 기자회견 슬로건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다.
이 대통령은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국가 성장을 위한 정부의 국정 방향을 설명할 것이라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3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밝혔다.
회견은 약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주제는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세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다.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초대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월3일 취임 3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취임 30일 기자회견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른 첫 기자회견이었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30일 기자회견하고 똑같이 약속대련 같은 건 없고, 미리 질문과 답을 조율하는 식으로는 안 할 생각”이라며 “100일 (기자회견) 때는 추첨제를 좀 더 심화하는 방식, 성숙시키는 방식으로 바꿔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역에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이 들어선다.
(주)한화는 호텔·리조트그룹 만다린 오리엔탈을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의 호텔 파트너로 선정해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만다린 오리엔탈은 홍콩에 기반을 둔 다국적 고급 호텔·리조트그룹으로, 전 세계 27개국 주요 도시와 휴양지에 44개 호텔과 12개 레지던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의 일환으로 객실 128개 규모의 ‘만다린 오리엔탈 서울’을 2030년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은 서울 중구 봉래동2가 일원 약 3만㎡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9층 건물 5개동을 짓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한화 관계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은 서울의 도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올려 서울의 미래를 바꿀 랜드마크 프로젝트”라며 “만다린 오리엔탈과의 협업은 럭셔리 호스피털리티(Hospitality) 분야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