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센트럴에비뉴원 법무부가 수원구치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구치소에서 형을 살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 관련 술자리 회유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내린 지시에 따라 수원구치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는 이 전 부지사가 제기한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해 교도관들의 불법이나 복무규정 위반 행위 등이 없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법정에서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사건을 이재명 대통령과 엮기 위해 수원지검에서 술자리를 마련해 회유하려 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쌍방울그룹이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800만 달러를 송금했다는 내용을 당시 도지사였던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허위 진술하도록 회유했다는 것이다.
법무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서울구치소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감시설에 대한 고강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 수용 중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실태조사 후 강의구 전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고 800만달러 규모의 대북송금을 공모한 혐의로 징역 7년8개월이 확정돼 수원구치소에서 형을 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제3자 뇌물혐의로 지난해 6월 기소됐다.
“9월에도 초특가 먹거리 경쟁은 계속된다.”
대형마트 3사가 고물가시대 물가안정을 위해 제철 먹거리 파격할인 경쟁에 나선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9월 고래잇 페스타’를 펼친다. 가을 할인 대작전을 콘셉트로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까지 총망라한 행사다.
신선식품은 ‘최저가 도전’에 나선다. 가을 제철 햇꽃게, 햇사과는 물론 한우, 삼겹살, 계란, 국내산 참다랑어회 등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국내 자연산 참다랑어(240g)를 정상가대비 1만원가량 저렴한 1만9980원에 내놓는다. 4~5일 가을 햇꽃게(100g·국내산)는 60% 할인한 788원에 내놓고, 햇사과(3~8입)는 8900원에, 알찬란 30구(대란)는 2000원 할인한 5980원에 판매한다. 6~7일에는 수입 삼겹살 100g을 890원에, 파머스픽 하우스 감귤(1.4kg)을 9900원에 선보인다.
‘반값 대잔치’도 열린다. 만두, 두부, 시리얼, 치즈, 포도씨유·카놀라유·해바라기유, 컵밥, 수입버터, 커피, 냉동피자 등 인기 가공식품부터 세제, 칫솔·치약, 바디워시, 건전지, 하기스 기저귀 등 필수 생활용품을 최대 반값에 판다.
이마트만의 신상품·단독상품도 준비했다. 등심 탕수육(550g, 케요네즈·양배추 샐러드 동봉)을 6980원에, 안유성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단독상품 안유성 광주옥 들기름 메밀면(262g)을 3980원에 판다.
롯데마트는 4∼10일 물가잡기 ‘더 핫’ 캠페인을 이어간다. 더 핫은 민생회복에 동참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기획한 연간 캠페인이다. 이번에는 제철 신선 식품을 중심으로 파격할인 행사를 펼친다. ‘이번 주 핫 프라이스’에서는 광어회(300g 내외·냉장)를 20% 할인한 2만4800원에 내놓고 당도 선별 하우스 샤인머스캣(국산)을 2송이 이상 구매하면 송이당 1000원 할인된 5900원에 판다. 또 6∼7일에는 보은 햇사과(3∼7입)를 8990원에 선보인다.
4일에는 미국산 소 냉장 찜갈비(100g·1인당 1팩)를 59% 할인한 1980원에 판다. 5∼7일에는 미국산과 호주산 소 LA식 갈비(1㎏·냉동)를 1만5000원 할인한 3만7980원에, 유명 산지 캠벨포도(1.5㎏)와 원황배·화산배(각 3㎏), 완도 활전복 등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5일에는 행복생생란(대란·30구)을 1인당 2판 한정으로 5990원에 선보이고 4∼5일에는 필리핀산 바나나(송이 2990원)와 국산 파프리카(개당 990원), 애호박(개당 990원)을 특가로 내놓는다.
홈플러스도 4~7일 ‘CRAZY 4일 특가’ 행사를 연다. 12브릭스 유명산지 햇홍로사과(5~7입)를 8990원에, 국내산 생물 오징어(마리)와 알큰 햇깐마늘(300g)을 각각 2900원, 2990원에 판다. 또 대란 30구를 1000원 할인한 6890원에, 호주청정우 부채살(100g)을 1950원에, 부산 간고등어(한손·2마리)를 4000원에 선보인다. 대짜 핫스파이시 후라이드 치킨을 5000원 할인한 9990원에 내놓고 양념찍먹후라이드치킨도 특가에 판다.
AI 물가안정 프로젝트에서는 캐나다산 보먹돼 삼겹살·목심을 40% 할인한 1554원(100g)에, 10브릭스 큰 추희자두(6~10입)는 3000원 할인한 9990원에 내놓는다. 무항생제 온가족 닭볶음탕용은 20% 저렴한 8790원에 담아갈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빙장 햇꽃게(100g)를 전점 10t 한정 990원에 선보이고 4~5일에는 추가 할인해 780원에 판다. 냉수마찰 기절꽃게(2㎏)는 4~10일 50% 할인된 2만4800원에, 미국산 초이스·호주청정우 냉동 LA식 꽃갈비(1.4㎏)와 미국산 초이스·호주청정우 냉동 찜갈비(1.4㎏)는 1만원 할인해 각 5만4900원부터, 4만2900원부터 판매한다. 한돈 일품포크 갈비(100g)와 보먹돼 등갈비(100g·캐나다산)도 40% 할인해 각각 1590원, 1650원에 내놓는다. 4~10일 열리는 세계미식여행 이탈리아편 2주차 행사에서는 파스타면 30여 종을 40% 할인한 1190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