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무료듣기 ‘LG AI대학원’이 국내 1호 교육부 공식 인가 사내 대학원으로 새출발한다.
LG는 2022년 문을 연 AI대학원이 국내 최초로 사내 대학원 인가를 받아 다음달 정식 개교한다고 24일 밝혔다. AI대학원 졸업생은 기존 대학원 졸업자들과 동등하게 정식 학위를 인정받는다.
이전까지 기업은 전문대학 또는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시설인 사내 대학만 설치할 수 있었다. 올해 1월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기업이 정식 석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사내 대학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LG AI대학원은 한국을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이끌 실전형 AI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다음달부터 인공지능학과 석사학위 과정 30명을 모집해 내년 3월 입학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초대 대학원장은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연구원장이 맡는다.
25명의 교수진은 최신 AI 기술 이론교육과 함께 실제 산업 데이터 기반의 문제 해결 등 현장 특화형 교육을 진행한다. 재학생들은 LG 내부의 산업 난제 해결과 국가 AI 사업 참여를 통해 실전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는다.
LG AI대학원은 즉시 전력이 될 수 있는 AI 인재 육성을 위해 석사과정은 3학기, 박사과정은 2년 내외로 설계하는 등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사내 대학원 제도 시행은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새로운 인식체계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기업 간 교원 교류 및 공동연구 등 산학협력도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 CNS가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플랫폼과 서비스를 25일 공개했다.
LG CNS는 이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 전환(AX) 미디어데이’를 열고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업무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를 선보였다.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판단·추론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AI를 말한다.
에이전틱웍스는 에이전틱 AI 서비스의 설계·구축·운영·관리 전 주기를 지원하는 모듈형 플랫폼이다. 기업 고객은 빌더, 스튜디오, 지식 저장소, 허브, 리파이너, 라우터 등 6종 모듈 가운데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도입할 수 있다. 코딩 기반 ‘빌더’와 코딩 지식 없이도 개발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함께 제공해 개발자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도 AI 서비스를 직접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사 특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적용하면 수만건의 자기소개서, 인적성검사 데이터, 기존 인사시스템 문서 등을 알아서 분석해 적합한 인재를 추천한다. 지원자별 면접 질문까지 자동 생성해 업무 생산성을 약 26% 개선할 수 있다고 LG CNS는 전했다.
재무 특화 에이전틱 AI는 프로젝트별 사업비, 진행비 변동을 자동 감지해 리포트를 제공해준다. 타사 재무제표를 비교·분석하고, 요약 보고서를 작성해 사업 전략 수립도 지원한다. 기업의 기존 시스템과 쉽게 연동할 수 있고 보안을 강화한 것도 강점이다.
에이엑스씽크는 일정, 회의, e메일, 번역 등 임직원의 공통업무를 에이전틱 AI로 즉시 전환해 활용하는 서비스다. 에이전틱웍스 플랫폼에 탑재돼 제공된다.
사용자가 “오늘 회의록을 기반으로 다음주 출장 품의를 작성하고 주간보고에 추가해줘”라고 요청하면 AI가 결재·자료관리 담당 에이전트에게 각각 지시한다. 이어 기업 시스템과 연계해 업무를 수행한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현재 기업에 필요한 건 전사적 관점에서 AI 에이전트와 기업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는 체계”라며 “이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6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에 대해 “경제를 살리고 안보도 지키는 회담이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익외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준 이재명 대통령과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군사동맹을 넘어 ‘혁신동맹’으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정부만이 아니라 국회, 지방정부, 기업 등 공공외교를 확대해야 한다. 그것이 정부의 협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내부적으로는 급변하는 국제경제질서 속에서 신시장, 신기술, 신사업의 3신(新) 전략을 통해 경제역량을 강화해나가야 한다”면서 “경기도가 이재명 정부의 평화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