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엑스퍼트 SK온·포드 미국 합작법인 첫 상업 생산…“현지 시장 공략 박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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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125.♡.25.171) | 작성일 | 25-08-23 19:35 | ||
리딩엑스퍼트 SK온과 포드자동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20일 첫 상업 생산을 개시했다.
SK온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에서 약 37GWh(기가와트시) 규모로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과 전기 화물밴인 ‘E-트랜짓’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 공장에서는 향후 포드와 링컨의 미래 전기차 모델에 들어갈 배터리도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온과 포드는 2022년 7월 블루오벌SK를 설립하고 모두 114억달러(약 16조원)를 투자해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과 테네시주 스탠튼 두 지역에서 배터리 공장 3개를 건설하기로 했다. 테네시 공장은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켄터키 2공장 가동 시점은 미정이다. 블루오벌SK는 시장 수요와 사업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남은 공장들의 가동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 및 현지화가 중요해진 상황이다. SK온은 이번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 가동으로 조지아주에 있는 자체 공장 ‘SK배터리아메리카’에 더해 미국 내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2년 생산을 시작한 SK배터리아메리카는 최근 배터리 셀 생산라인 가동률이 100%에 이르는 등 SK온의 북미 사업 호조를 이끌고 있다. SK온은 미국 내 생산 시설 추가에 따라 안정적으로 배터리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북미 지역 수주 물량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3만달러대 중형 전기트럭 출시 계획을 밝힌 포드는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생산하는 합작 공장의 가동으로 한층 다변화된 전동화 전략을 추구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클 아담스 블루오벌SK CEO는 “켄터키 1공장에서 차세대 전기차에 실릴 배터리를 생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생산 개시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더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디지털 기반 문제해결 능력은 100점 만점에 53.3점 그쳐60세 이상에선 77.7%가 “기기 사용 어려움 겪어” 응답 코레일 앱으로 기차표 예약하기. 카카오톡으로 받은 온라인 청첩장 확인해 결혼식장 찾아가기. 부산에서 서울까지 지도앱으로 최단거리를 찾아 이동하기. 사람들이 휴대폰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일상적으로 하는 일이지만, 이런 일이 어려운 사람도 있다. 국내 성인 100명 중 8명은 기본적인 디지털 기기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기반 문제 해결 점수는 100점 만점에 53.3점에 그쳤다.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기와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교육부가 19일 공개한 ‘1차 성인 디지털 문해능력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10월 만 18세 이상 성인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부는 조사 대상의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수준 1부터 수준 4까지 네 단계로 구분했다. 수준 1은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인 디지털 기기 조작을 어려워하는 수준’, 수준 2는 ‘기본적인 이해와 기기 조작이 가능하지만, 일상생활에 활용하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다. 수준 3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문제 해결은 가능하지만 비판적 수용은 어려운 수준’, 수준 4는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해 다양한 문제 해결이 원활한 수준’이다. 조사에선 ‘수준 1’에 해당하는 사람이 8.2%, ‘수준 2’가 17.7%였다. 특히 60세 이상 연령대가 디지털 기기 활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성인 가운데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답한 사람은 40.4%였는데, 60대 이상은 77.7%였다.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이 가장 낮은 수준 1에 해당하는 사람도 60세 이상이 23.3%로 가장 많았다. 18~39세에선 수준 1에 해당하는 사람이 0.8%에 불과했다. 수준 2도 60세 이상(37.8%)이 가장 많았다. 학력이나 소득이 낮을수록 디지털 문해능력이 떨어지는 경향도 나타났다. 중졸 이하는 34.6%가 수준 1로, 고졸(6.3%), 대졸 이상(0.9%)과 차이가 컸다. 소득별로는 월 가구 소득 300만원 미만인 경우 4명 중 1명(25.9%)이 수준 1로 나타났다. 300만~500만원 미만(4.9%), 500만원 이상(1.2%)에 비해 디지털 문해력 수준이 현저히 낮았다. 디지털 기기를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목적은 ‘가족, 친구, 지인들과의 연락’이 97.0%로 가장 많았다. ‘일상생활 정보 검색’(84.8%), ‘유튜브 시청 등 여가 활동’(84.4%), ‘온라인 쇼핑, 전자결제’(70.8%)가 뒤를 이었다. 디지털 기본 활용, 디지털 정보 활용, 디지털 의사소통, 디지털 안전, 디지털 기반 문제 해결 등 다섯 분야로 나눠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디지털 기반 문제 해결이 100점 만점에 53.3점으로 가장 낮은 것도 눈에 띄었다. 키오스크에서 음식 주문하기, 앱으로 기차표 예약하기 등으로 측정한 결과다. 나머지 분야는 모두 70점대로 나타났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디지털 기기·기술에 친숙하지 못한 성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일상생활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한 ‘박정희 동상’의 불법 여부를 가리기 위한 첫 재판이 21일 열렸다. 대구지법 제11민사부(재판장 성경희)는 이날 국가철도공단이 대구광역시를 상대로 낸 ‘구조물 인도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은 소송 제기의 취지와 대구시의 입장을 재판부가 밝힌 후, 원고인 국가철도공단측이 부연하는 식으로 간략히 진행됐다. 박정희 동상이 설치된 동대구역 광장의 소유 및 관리 권한이 어느 쪽에 있는지를 가리는 게 이 재판의 핵심이다. 이날 재판부에 따르면, 2007년 12월11일 원고인 철도공단은 ‘경부고속철도 도심 2구간 건설사업’을 맡은 시행자 자격으로 대구시에 철도변 정비사업을 위탁했다. 정비사업 구역에 포함되는 동대구역 고가교의 경우, 사업의 최종 승인이 나기 전까지 소유·점유권이 있다는 게 공단측의 주장이다. 즉 동상과 같은 시설물 설치는 원고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대구시가 이를 무시하고 무단 설치했다는 논리다. 박정희 동상은 흔히 동대구역 광장으로 불리는 고가교 위에 설치돼 있다. 철도공단측 법률대리인은 “(동상이 아닌) 다른 구조물에 대해서는 공단이 명시적 또는 묵시적으로 동의를 한 뒤에 대구시가 설치하고 관리해 왔다”면서 “하지만 박정희 동상의 경우 처음부터 설치를 반대했다”고 말했다. 원고측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준공 승인이 이뤄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대구시는 박정희 동상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시설물’이 아니기 때문에 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시는 최종 준공 승인 이후에는 대구시가 동대구역 고가교의 소유권을 갖게 되며, 2017년 11월 고가교 준공식을 하는 등 실질적인 관리 주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철도공단은 대구시 입장에 반박하는 내용의 준비서면을 제출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5일 2차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판 결과에 따라 박정희 동상 철거 및 이전까지 이뤄질 수 있다. 한편 소송과 별도로 박정희 동상 철거를 촉구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거세다. 대구 시민사회단체 등이 연대한 ‘박정희우상화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올해 내 동상 철거를 목표로 여러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조만간 대구시에 대한 정부합동감사를 촉구하기로 했다. 대통령실과 국회에도 동상 철거의 당위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 달에는 대구시의회 앞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폐지를 촉구하는 1인 시위 등도 벌일 예정이다. 대구시의회는 9월 회기에서 박정희 동상 건립 등 관련 기념사업의 근거 조례 폐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 단체 임성종 집행위원장은 “최근 이재명 정부에서 대구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국정과제 계획안에 반영했는데, 기념관과 박정희 동상은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동상 철거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에서 MZ세대들을 위한 힙한 축제가 열린다. 청주시는 다음 달 12~13일 청원구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힙한 청주 페스티벌 in 제조창’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시는 이번 축제에서 MZ세대의 문화 취향을 저격하는 힙합, 댄스, EDM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 청년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등도 준비했다. 행사 첫날인 다음 달 12일에는 대한민국 힙합을 대표하는 다이나믹듀오의 공연이 펼쳐진다. 청주지역에서 활동하는 힙합 그룹 어글리밤의 공연도 있다. 둘째 날에는 가수 청하가 축제장을 찾는다. 또 이날 청주에서 활동하는 댄스팀 브랜뉴차일드와 청주대학교 댄스동아리 ABLE이 댄스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후 7시 30분 시작된다. 청주시는 무대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스탠딩존도 만들었다. 스탠딩존은 오후 6시부터 선착순 최대 40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오후 3시부터 충북청주FC, 청주공예비엔날레, 에어로케이 등 지역 대표 기관들이 참여해 다양한 홍보와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년 플리마켓에서는 청년 창작자들의 굿즈와 개성 있는 핸드메이드 부스를 만날 수 있다. 푸드트럭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음료 등을 판매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가을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청년들의 열정과 개성이 담긴 문화의 장이자,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고트럭매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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