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국민의힘은 7일 김문수 당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단일화 방안을 두고 의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당이 정한 로드맵에 따라 오는 8일 두 후보간 TV토론회를 열고 이후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두 후보가 이를 수용할 지 불투명해 현실화는 미지수다.국민의힘은 이날 두 후보의 단일화 담판 회동이 결렬된 이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안을 논의했다고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신 수석대변인은 “(두 후보가) 내일 오후 또 만나기로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두 후보의 협상만 지켜보며 있을 수는 없고 (결렬시) 애초 마련한 로드맵에 따라 진행한다”고 밝혔다.신 수석대변인은 “로드맵 따라 내일 TV토론을 하고 이후 양자 여론조사하는 안을 후보들한테 제안할 것”이라며 “후보들의 협상으로 단일화가 해결 안 되면 저희는 저희대로 제시하는 방법이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여론조사은 국민의힘 경선 때처럼 당원 선거인단 투표(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1일 “오늘부터 우리는 ‘원팀’”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파괴하는 이재명 세력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보 교체 파동에 따른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반 이재명 빅텐트’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오는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당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통령 선거는 특별히 우리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행복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중요한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며 “그 후보로 등록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전 당원 투표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의 후보 교체 안건이 부결된 것을 두고 “방향이 (한쪽으로) 강하게 작용했음에도 이를 이겨내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준 당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후보 등록 직후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12일 열린다.앞서 지난달 1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1심과 같은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12일 오후 2시에 열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김씨는 경기지사였던 이 전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내 대선 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식당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 자신의 운전기사와 수행원 등 모두 6명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4000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해 2월 14일 불구속기소 됐다.당시 식사비는 김씨의 수행비서인 배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는 배씨가 자신의 이익 때문에 식사비를 결제할 동기는 없었고, 김씨의 묵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