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베스트(일베)’는 한국의 대표적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다. 정치 성향 뿐만 아니라 반인륜적 게시물이 올라오는 곳으로도 악명이 높다.지난 1월19일 서울서부지법 난입 폭력 사태가 벌어진 뒤 일베는 이를 찬양하는 글이 올라왔다.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변론이 진행 중이던 지난 2월12일에는 “내가 선봉에 서서 문형배(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를 퍼스트킬을 해 보이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같은 날 “헌재 소각, 재판관 참수”를 해야 한다며 “국회 해산, 사법부 XX 부역자들 모두 참수”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도 올라왔다. 변론 종결 후인 지난 3월 4일에는 헌재 인근을 경비하던 경찰에게 “탄핵이 인용되면 공안XXXX들부터 다 패 죽이고 시작한다”는 글이 올라왔다.이런 극단적인 글이 올라와도 일베는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는다. 되려 인기가 올라간다. 커뮤니티 활성화 정도 등 지표를 종합해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오늘의베스트’를 보면 ‘일베’는 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간 후보 단일화 논의가 결렬되자 “저는 오늘부터 단식에 돌입한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두 후보 간 단일화 관련 회동이 결렬된 뒤 국회에서 열린 심야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에게 정말 간곡히 호소드린다”라고 단일화를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동료 의원들을 향해 “이제 행동할 시간”이라며 “부디 함께해달라”고 단식 동참을 호소했다.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신속한 단일화를 약속했다”며 “최고 정치를 지향하는 정치인의 중대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우리에게는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아야할 역사적, 시대적 책무가 있다. 그 첫걸음은 반이재명 세력의 후보 단일화”라며 “누가 이기느냐가 아니라 누가 이재명을 꺾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단일화 없이는 승리 없고 자유도 없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