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당 지도부를 만나 당무우선권 존중 등 3가지 사항을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진행 조건으로 제시했다. 당 의원들이 이날 선수별 성명서와 의원총회 등으로 신속한 단일화 압박에 나서자 선결 조건을 제시하며 단일화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김 후보는 이날 밤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날 오후 8시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강명구 비서실장 등과 면담하고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진행되는 도중 김 후보 캠프 사무실을 찾아가 김 후보와 만났다.김 후보는 우선 “후보는 당원들의 총의와 국민의 뜻에 따라 선출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라며 “전당대회를 통한 민주적 정통성을 확보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당헌·당규 및 법률에 따른 정당한 요구는 즉시 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어 “후보의 당무우선권은 존중돼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 사항으로 “지도부가 ‘후...
신발 끈 풀 때 기다려주기 내 말을 끝까지 들어주기 등 ‘좋은 사람’은 거창하지 않아“장난감 사주기보다 존중을”“버스나 지하철에서 어린이에게 자리를 양보해주는 사람이오!”서울 문덕초등학교에 다니는 안수빈양(11)은 5일 ‘어린이에게 좋은 사람’을 이렇게 표현했다. 안양은 지하철에서 다리가 아팠는데 자리를 양보해준 사람이 있어서 고마웠다며 “나중에 저도 그런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양은 이 경험을 그림으로 그렸다.인천 서흥초등학교에 다니는 한 어린이는 “나의 이유를 이해해주는 어른”을 좋은 사람으로 꼽아 그림을 그렸다. 그림에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세요’라고 적었다.‘유아 맞춤 큐레이션 플랫폼 우따따’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진행 중인 ‘어린이에게 좋은 사람 도감’을 만드는 캠페인에 투고된 사연들이다. ‘어린이가 생각하는 좋은 어른’에 관한 글과 그림을 모아 선정된 아이 이름으로 기부하고 책을 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