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미사일로 타격한 지 하루 만에 예멘에 보복 공격을 단행하며 중동지역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후티는 선전 매체인 알마시라TV를 통해 5일(현지시간) 오후 8시쯤 자신들이 장악한 예멘 서부 해안도시 호데이다 항구가 이스라엘군에 6차례 공격 당해 최소 2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후티 측은 이스라엘과 미국이 호데이다항과 인근 바질 지역의 시멘트 공장 등 민간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다며 “이는 국제법을 위반한 노골적인 전쟁 범죄”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이번 반격을 통해 “구겨진 이미지를 회복하려고 애쓰지만 소용 없다”면서 “공항을 보호하지 못한 실패를 뒤집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스라엘군은 이날 전투기 20대를 동원해 호데이다항 등지에 포탄 50발을 투하했다고 발표하며 “후티가 지대지 미사일과 드론(무인기)을 통해 이스라엘 영토와 민간인을 공격하는 데 대응한 것”이라고 보복 차원의 공격임을 분명히 했다....
“시민 여러분 저희는 투쟁하는 노동자, 연대하는 시민입니다.”8일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국회로 향해 걸으며 외쳤다. 이들은 이날 서울 중구 세종호텔 고공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공농성 사업장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현재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정혜 수석부지회장, 고진수 세종호텔지부 지부장, 김형수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지회장이 정리해고 철회와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행진 참가자들은 “고공농성 사업장의 문제는 국회가 만든 문제”라며 “국회가 외국 투기자본의 ‘먹튀’를 막는 ‘먹튀방지법’을 만들고, 정리해고제를 폐지하고, 노조법 2·3조를 제대로 개정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피해”라고 말했다.이들은 세종호텔 앞에서부터 국회까지 행진하며 국회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