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이 넘어가는 동안 백악관에 머문 기간이 14일도 채 되지 않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의 보도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나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 주로 머물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백악관에서 지낸 기간이 통틀어 14일도 채 되지 않는다. 멜라니아 여사의 일정을 잘 아는 두 명의 소식통은 “이마저도 관대한 추정”이라고 말했다. NYT는 “백악관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 중 하나가 멜라니아 여사의 소재”라고 평했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인영화 배우에게 입막음용 돈을 지급한 혐의로 지난해 재판을 받은 것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두 차례 암살 시도 때문에 멜라니아 여사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멜라니아 여사는 이 재판 이후 몇 주 동안 선거운동에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 또 지난해 7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