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문화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부처님의 가피(부처나 보살이 자비를 베풀어 중생에게 힘을 준다는 의미의 불교 용어)가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해주시리라 기원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전승하고 보존할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먼저 전통사찰의 보수정비 등 자부담 비율을 완화하고 유지·보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난 대비 주변 정비 사업을 지원하겠다”며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도관 연결 등 소방, 방재 시설을 확충하고 신기술이 접목된 소방시설의 연구개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또 “전통 사찰의 공익적 기여를 감안한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가 후세에 잘 전승될 수 있도록 전승관 걸립을 추진하고 팔만대장경의 현대적 ...
다음 달 말부터는 에너지를 쓰기만 하고 생산하지 않는 아파트를 지을 수 없게 된다. 민간 아파트도 에너지 생산·절약을 위한 설비를 갖춘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조치가 건설비용을 증가시켜 이미 높아진 분양가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1000㎡ 이상 민간 건축물과 30가구 이상 민간공동주택에 제로 에너지 건축물 5등급 수준 설계를 의무화하는 규제 심사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 30일 시행을 목표로 한다. 앞서 공공 공동주택에선 2023년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인증이 의무 적용되고 있다.제로 에너지 건축물은 소비한 만큼의 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어 연간 에너지 소비량이 ‘제로(0)’에 가까운 건물을 의미한다. 에너지 자립률이 100% 이상인 경우 1등급이며, 아파트 인증 기준인 5등급은 20~40% 에너지를 자체 조달해야 한다.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려면, 고성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