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나 주민 4명이 구조되고 13명이 대피했다. 최초 발화는 전기자전거의 리튬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일 오전 11시33분쯤 수원시 팔달구 4층짜리 다세대주택 지하 1층 세대에서 불이 나 44분 만에 꺼졌다고 밝혔다.이 불로 지하층 주민 등 4명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13명은 자력 대피했다. 구조된 4명은 연기를 흡입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소방 당국은 지하층 세대 거실에 있던 전기자전거용 리튬배터리 열폭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임플란트 시술 부위가 아프다는 이유로 치과에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직원들을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30분쯤 경기 성남시 한 치과에서 흉기를 휘둘러 직원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한 직원은 30바늘가량을 꿰맬 정도로 얼굴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해 8월부터 해당 치과에서 시술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임플란트 시술 부위가 아프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