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를 대상으로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수술이나 항암치료 등으로 영구적 생식세포 손상이 예상돼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남녀에게 생식세포(난자·정자) 동결·보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나이, 소득,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난자·정자 동결 비용을 지원한다.난자·정자 냉동 시술 사전 검사료, 시술비, 보관료 일부이며 최대 여성 200만원, 남성 30만원까지 지원한다.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6월부터는 공공보건 누리집 이(e) 보건소(www.e-health.go.kr)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생애 한 번 신청할 수 있으며, 생식세포(난자·정자)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하면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삼성이 관세 때문에 미국에 대규모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들었다”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만약 우리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시설을 건설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그들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모든 기업이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했다.이날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GDP)은 -0.3%로 3년 만에 역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경기가 가라앉을 조짐이 일어나자, 외국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려 한다고 주장하면서 삼성을 예시로 든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경제가 역성장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국내총생산(Core GDP)은 수입, 재고, 정부 지출 등 왜곡 요소를 제거한 뒤에 3% 증가했다”며 “우리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물려받은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