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프리랜서·자영업자·대학원생 등도 가입할 수 있는 노동조합이 탄생했다. 민주일반노조 산하 ‘누구나지회’다. 기존의 기업·산업별 노조에 가입하기 어려웠던 사람들도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조합원은 450여명이다. 상당수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집회 광장에서 연대했던 시민들이다. 이들은 “노조가 없는 사업장에도 연대는 필요하다”며 가입했다고 한다.광장에서 만나 노조로···누구나지회 가입 계기가 된 탄핵 집회 광장누구나지회에서 활동하는 시화(활동명·29), 조수빈씨(28), 신현수씨(26)는 30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노동 문제에 깊은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다”라며 “우리는 탄핵 집회 광장에서 만난 사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화는 이번 탄핵 집회 광장에서는 ‘맞말인데 혐오 표현이 섞여 화들짝 놀라 RT(공유) 취소한 트위터리안’이라고 적힌 깃발을 들고 집회에 나섰다가 누구나지회에 가입했다. 원래 그의 관심사는 ‘여성 혐오’였다. “강남역 ...
인천교통공사가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에 들어가면 인천지하철을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인천교통공사는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사측과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30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준법투쟁과 전면파업을 예고해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인천교통공사는 서울 시내버스가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막차 시간대 중심으로 연계운송을 위한 임시열차를 투입할 계획이다.지하철 막차 운행 시간은 현재 오전 1시에서 2시까지 1시간 연장하며, 추가 운행 횟수는 인천지하철 1호선 2회, 인천지하철 2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은 각각 4회 늘어난다.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필요한 경우 임시열차를 추가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