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5’가 높은 내구성을 입증했다는 실사용 사례가 소개됐다.현대차그룹은 1일 공식 미디어채널인 HMG저널을 통해 윤달영 현대차·기아 배터리개발센터 책임연구원과 아이오닉 5 차주의 사연을 전했다.윤 책임연구원은 배터리 출력과 관련된 신기술 개발, 배터리 내구 수명 예측 모델 검증과 분석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이를 위해선 일정 기간 주행한 전기차를 통해 배터리 등 부품 관련 데이터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최근 아이오닉 5를 몰고 3년 만에 무려 58만㎞(서울~부산을 720회 왕복하는 거리에 해당)의 누적 주행거리를 돌파했다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이영흠씨한테 먼저 연락한 것도 이 때문이다.영업사원인 이씨는 “직업 특성상 매일 수도권과 지방을 오가며 장거리 출장을 다녔다”며 “하루에 많게는 900km를 운전하는 만큼 내연기관차를 운행할 때에는 15일에 한 번꼴로 엔진오일을 교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펫보험(반려동물보험) 상품의 재가입 주기가 1년으로 단축되고, 본인 부담률도 30%까지 올라간다. 진료비 기준이 없어 보험료를 과잉 청구하는 도덕적 해이를 우려해 소비자 부담을 높인 것이다.보험업계는 1일부터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펫보험 가입주기를 단축한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기존 펫보험은 최대 20년까지 보장되고 3년이나 5년마다 재가입할 수 있었다. 진료비용에 따른 보장 비율은 50∼100%까지 선택할 수 있어 자기 부담금이 없는 상품도 있었다. 보험금 수령에 따른 보험료 할인·할증 제도도 따로 없었다.앞으로는 1년마다 재가입 심사를 받아야 한다. 반려동물 치료 이력이 있으면 이듬해 계약 갱신이 거절되거나 보험료가 크게 오를 수도 있다. 다만 기존 가입자는 갱신 주기가 돌아오더라도 기존에 든 보험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보험사가 보장하는 진료비 지원액수도 줄어들 수 있다. 본인 부담률이 30%로 올라간다. 반려동물이 동...
경영 복귀를 예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0일(현지시간) 열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각회의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서 작별 인사를 남겼다.머스크는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훌륭한 내각과 함께 일해 영광이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100일 만에 엄청난 성과를 달성했다. 역대 최고”라고 자화자찬했다. 머스크는 “그들은 내 차를 태우는 걸 좋아하는데, 그건 좋지 않은 일”이라며 ‘테슬라 기습 시위’에 대한 소회도 언급했다. 앞서 미국 곳곳에서는 머스크가 추진한 대량 해고와 정부 사업 중단에 분노한 시민들이 테슬라 차량에 불을 지르거나, 테슬라 매장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래도 이 나라의 대다수 국민은 당신을 정말 존경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 방에 있는 모든 사람도 당신이 정말 엄청난 도움이 됐다고 강력히 말할 수 있다”면서 “당신은 원하는 만큼 (DOGE 수장직에) 머물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