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전 마지막 심층 인터뷰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를 공개할 예정이다.AP통신은 지난달 30일 스콜세지 감독의 제작사 시켈리아 프로덕션과 ‘알데아스 스콜라스 필름’ 측은 이날 스콜세지 감독이 생전 교황과 함께 제작하던 다큐멘터리 영화 ‘알데아스-새로운 이야기’(Aldeas-A New Story)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공개 일자는 밝히지 않았다.작품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설립한 비영리 교육 재단인 ‘스콜라스 오쿠렌테스’(이하 스콜라스)의 활동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스콜라스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 간의 문화 교류 증진을 목표로 만들어진 재단으로 전 세계 190여개국에서 청소년 교육 및 예술, 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스콜라스에서는 인도네시아, 감비아, 이탈리아 등 전 세계 젊은이들이 참여해 직접 단편 영화를 만드는 ‘알데아스’(Aldeas·스페인어로 마을이라는 뜻) 프로젝트도 ...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증액 문제를 놓고 국회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용자 편의성이나 소상공인 지원범위를 고려하면 지역화폐 지원 예산을 1조원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나 기획재정부와 국민의힘은 지역화폐의 소비진작 효과가 낮다며 반대했다. 양측이 타협하지 않으면 시급한 추경안 통과가 더 늦춰질 수 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9일 행안위에서 단독처리한 지역화폐 국비 지원 예산 1조원 증액안을 30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검토한다. 예결위는 다음달 1일 의결을 목표로 삼고 있다.지역화폐는 지자체가 액면가보다 5~10%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하는 지역 상품권이다. 통상 정부와 지자체가 할인금액의 절반씩 부담한다. 예를 들어 지역주민은 1만원권짜리 상품권을 9000원에 살 수 있고, 할인금액 1000원 중 500원은 중앙정부가, 나머지 500원은 지자체가 보조하는 구조다.민주당 안대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국비를 1조원 지원하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