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가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장 파병 사실을 공식 인정한 것에 대해 중국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 러시아가 북한의 쿠르스크 지역 파병 사실을 공식화했는데, 중국은 북한의 파병이 우크라 위기 해결에 도움이 되는 행위라고 보는가’라는 질의에 “러·조(러북) 양자 교류에 관해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입장을 설명했다“며 “우크라이나 위기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답했다.궈 대변인은 ‘중국은 북한이 추가 파병을 통해 불에 기름을 붓지 않도록 압력을 가할 것인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바랐는데 중국의 다음 스텝은 무엇인가’라는 이어진 질문에도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는 말로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궈 대변인은 “우리는 줄곧 휴전과 평화 대화 촉진에 힘써왔다”고만 밝혔다.중국 외교부는 이전에는 북한 파병과 관련한 질문에 “...
경남도는 김해에 미래자동차 기술 개발에 필요한 가상(Virtual)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하는 ‘미래자동차 버추얼 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센터는 김해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서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 대상지로 경남도와 김해시를 선정했다.두 지자체는 2022년부터 국비·지방비 192억여원을 들여 명동일반산단에 3층 규모 센터 건물을 신축했다. 센터는 자동차 주행 성능을 분석·평가하는 장비와 인력 양성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신차를 개발할 때 기존 방식은 부품과 차량 시제품을 직접 제작해 주행 안전성, 내구성, 쾌적성 등 성능평가를 해야 해 개발 기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그러나 미래자동차 버추얼 센터는 부품, 차량 시제품을 만들기 전 가상현실에서 실제 도로 조건, 극한 환경을 모사한 다양한 주행 테스트를 통해 최적화 기능을 가진 모델을 도출한다.물리적으로 반복적인 실차 시험주행 단계를 최소화해 개발·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