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를 향해 “진실만을 이야기하라”고 했다.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명태균씨에게’라는 서두로 “적개심으로 포장하여 세상을 향해 허무맹랑한 거짓 주장을 늘어 놓는 모습에서 측은함을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명씨는 그간 오 시장이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수차례에 걸쳐 조작된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왔다고 주장해왔다. 검찰은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씨가 여론조사비용 3300만원을 대납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명씨는 전날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고검청사에 출석해 “아내와 여식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오세훈을 잡으러 창원에서 서울까지 왔다”며 “오 시장과 관련한 수사꼭지가 한 개가 아니라 20개다. 기소될 사항이 20개인데 (언론에는) 10%도 안 나왔다”고 발언하기도 했다.오 시장은 이에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술을 써서라도 특...
최근 3년간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가 ‘가정의 달’인 5월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30일 소방청이 지난 2022년~2024년까지 분석한 13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자료에 따르면 3년간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10만9502건으로, 연평균 3만6501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월별 발생 건수는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장 많은 1만1637건(10.4%)이 발생했다. 6월과 7월, 10월이 뒤를 이어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야외 나들이와 놀이 시설 이용 등 가족 단위 활동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사고 원인별로는 낙상 및 추락사고가 4만1275건(37.7%)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 교통사고(22.4%), 열상(10.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교통사고 3건 중 1건은 자전거 사고로 집계됐다. 전체 교통사고 중 자전거 사고가 8677건(35.4%)으로 가장 많았다. 차량에 함께 탄...
경북도는 지역 최초로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한 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출자하는 ‘라이콘 펀드’ 공모에 선정됐다. 이는 라이프 스타일과 로컬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내세워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전용 펀드이다.앞으로 3년간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30억원과 경북도와 청도군 각 5억원 등을 출자한다. 경북지역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20억원 이상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투자 대상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 실적이 있는 기업 또는 참여 이력이 있는 개인을 대표자로 하는 기업, 전통시장법에 따른 상권 활성화 구역 또는 지역상권법에 따른 자율상권구역 내 사업장이 소재하는 기업 등이다.또한 생활·문화 분야에서 제조 기반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상공인 등도 투자를 받을 수 있다.한편 경북도는 라이콘 펀드뿐만 아니라 경북형 아이콘 소상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