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경북 칠곡 한 철강제조 업체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강판 코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7시45분쯤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철강 제조업체에서 작업하던 미얀마 국적의 30대 노동자 A씨가 강판 코일에 깔렸다.A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이 가상현실(VR) 기술 개발 부문인 ‘리얼리티 랩스’ 인력 일부를 감원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와 정보기술(IT)매체 더 버지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메타 대변인은 “이번 감원이 리얼리티 랩스 부문 내 오큘러스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직원 일부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메타의 오큘러스 스튜디오는 메타가 제작하는 혼합현실(MR) 헤드셋 ‘퀘스트’를 위한 VR과 AR 게임·콘텐츠를 개발하는 곳이다. 오큘러스 스튜디오 외에도 VR 운동 앱인 ‘슈퍼내추럴’ 개발팀 직원 일부도 감원 대상에 포함됐다고 메타 측은 밝혔다.이번 인력 감원은 지난 2월 메타가 전체 인력의 약 5%(약 3600명)를 해고한 뒤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의 연장선이다. 다만 사측은 이번 감원 규모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VR 부문에서 인력 감축에 나선 것은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여파다. 지난 1월 발표된 메타의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리얼리티 ...
중국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겠다고 밝혔다. 물러서지 않고 장기전을 준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27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당 중앙정치국은 지난 2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하는 회의를 열고 미·중 관세전쟁 이후 경제 상황을 논의했다. 정치국 회의는 공산당 서열 24위 이내 인사들인 정치국 위원들이 참여하며 통상 한 달에 한 번 열린다.정치국은 회의 결과를 담은 공보에서 “중국의 경제회복 기초는 더욱 견고해질 필요가 있으며 외부 충격의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충분히 대비해서 경제 업무를 착실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국 회의는 이어 “안정 속에서 발전을 추진하는 기조를 우선시”하며 “국내 경제 업무와 국제 경제무역 ‘투쟁’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정치국 회의는 고용 안정을 제1순위 업무로 꼽았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