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마케팅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이 추석 특수를 겨냥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에코백스 등 중국 업체들은 추석 연휴를 전후로 신제품을 대거 내놓는다.
샤오미는 지난달 25일 신제품 ‘샤오미 로봇청소기 5 프로’와 ‘샤오미 로봇청소기 5’를 출시했다. 샤오미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로봇청소기 제품군이다.
150만원 이상의 경쟁사 제품들과 달리 가격대를 100만원 미만으로 설정해 중저가 수요를 겨냥했다.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 2위인 에코백스도 이달 국내 시장에 신제품 로봇청소기 ‘디봇 X11’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업체들은 추석 연휴와 함께 시작되는 연말 특수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제품 공백기를 노려 잇따라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LG는 지난해 상반기 이후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가정의 달 특수에 신제품을 쏟아내며 수혜를 누린 중국 업체들과 대비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제품 출시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동안,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인 로보락은 올해 상반기에만 9종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경쟁은 연말에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LG가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5’에서 연내에는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은 섭씨 100도의 뜨거운 스팀에 100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구석이나 벽면을 감지하면 브러시와 물걸레를 뻗어 닦아내는 ‘팝 아웃 콤보’ 기능으로 사각지대 없이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빌트인형 ‘히든 스테이션’과 프리스탠딩형 ‘오브제 스테이션’ 2종이다.
세계 최초로 로봇청소기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적용해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의 편의성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는 물론 사용한 물걸레의 세척과 건조까지 알아서 한다고 강조했다.
골프장에서 조경을 관리하던 60대 노동자가 사다리에서 떨어져 사망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일 경북 고령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 45분쯤 고령군 한 골프장에서 A씨가 사다리 위에서 나무 가지치기를 하던 중 9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골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