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용병과 중국 업체가 러시아에 군사지원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우크라이나 정부가 자국에 주재하고 있는 중국 대사를 초치하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우크라이나 외교부는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낸 성명에서 마셩쿤 주우크라이나 중국 대사를 초치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외교부에 따르면 예우헨 페레비니스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은 마 대사에게 “중국 국민이 러시아 편에 서서 전투에 참여한 사실과 중국 업체가 러시아 군수물자 생산에 관여한 정황은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이는 우크라이나와 중국 간의 동반관계 정신에 어긋난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수집한 관련 증거를 중국에 전달했다”며 “페레비니스 차관은 중국에 러시아의 침략을 지원하는 일을 중단하는 조처를 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덧붙였다.다만 중국 측은 자국민이나 업체가 러시아를 지원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고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전했다.우크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