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미니앨범 4집 <노 장르(No Genre)>로 돌아왔다. 발매 첫날(13일) 70만장을 판매하며 경쟁이 치열한 5세대 아이돌 사이에서 선두 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2023년 5월 데뷔한 이들이 ‘장르가 없다’는 당찬 제목의 앨범을 들고 나온 데에는 자신감이 깔렸다.지난 9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보이넥스트도어는 “앨범명은 ‘노 장르’지만, 멤버들은 ‘올(all·모든) 장르’”라고 말했다. 자신감은 땀으로부터 나왔다. 이들은 사옥에 늦게까지 남아 연습을 해 ‘하이브(회사) 지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금도 계속 그렇게 연습을 하느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네”라는 멤버들의 답이 돌아왔다.이들은 핸드 마이크 라이브로도 유명하다. 손에 쥐고 부르는 핸드 마이크를 사용하면 헤드셋 마이크 등에 비해 가창력과 음색이 잘 표현돼, 팬들이 좋아하는 ‘입덕 포인트’로 꼽힌다.태산은 “연습생 때부터 연습이든,...
11일 오전 11시25분쯤 형제복지원 피해자 최승우씨와 덕성원피해자생존자협의회 안종환 대표가 부산 광안대교 상층 난간 옆 앵커리지(현수교 케이블을 연결하는 곳)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다가 8시간만에 내려왔다.최씨는 “아직 형제복지원을 비롯해 국가폭력 피해당사자들이 많이 남았지만 책임있는 사과와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위원장을 비롯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화위)를 재구성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요구하는 바가 이뤄지지 않으면 내려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안 대표는 상판에 올라가진 않았으나 최씨를 지지했다. 안 대표는 “수십 년이 지나서야 피해가 공적으로 확인됐지만 부산시는 여전히 아무 일 없다는 듯 침묵하고 있다”며 “덕성원 설립자의 자녀들이 운영하는 요양병원을 국가가 환수해야 한다”고 밝혔다.최씨는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2심 판단에 정부와 부산시가 상고한 것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