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유흥주점에서 고액의 술접대를 받은 검사들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 14일 관보에 공개된 검찰 징계처분 결과를 보면 법무부는 지난 9일 수원지검 나의엽 검사에게 정직 1개월과 접대받은 금액의 3배에 해당하는 349만원의 징계부가금을 부과했다. 인천지검 유모 검사와 서울중앙지검 임모 검사에게는 견책 처분을 내리고 접대비와 같은 66만여원의 징계부가금을 부과했다. 검사 징계는 해임·면직·정직·감봉·견책이 있다. 정직 이상은 중징계로 분류된다.법무부는 이들이 2019년 7월 서울 강남구 유흥주점에서 김 전 회장으로부터 총 536만원의 향응을 제공받아 검사의 품위를 손상했다고 봤다. 법무부는 나 검사가 116만3767원, 유 검사와 임 검사가 각각 66만4767원 상당의 향응을 받았다고 적시했다. 나 검사는 당일 오후 9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유·임 검사는 오후 9시30분부터 10시50분까지 주점...
미국의 한 기업이 달 토양에 섞인 천연자원 ‘헬륨3’를 추출하기 위한 대형 굴착기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자신들이 개발한 굴착기를 월면에 보내 2029년부터 미국 정부와 기업에 헬륨3를 공급할 계획이다. 헬륨3는 양자컴퓨터 냉각과 핵융합 발전 등에 필요하며, 지구 자연계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11일(현지시간) 과학전문지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은 현지 스타트업 인터룬이 달에서 토양을 채굴하기 위한 굴착기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인터룬은 아폴로 17호 우주비행사였던 헤리슨 슈미트와 롭 메이어슨 블루오리진 전 대표 등이 설립한 회사다.공개된 사진을 보면 굴착기에는 대형 드릴과 무한궤도가 장착돼 있다. 지구의 건설장비 형상이다. 드릴로 지하 3m까지 파내려간 뒤 달 토양을 퍼내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달 토양을 퍼내는 이유는 내부에 함유된 천연물질인 헬륨3를 추출하기 위해서다. 헬륨3는 태양에서 나오는 전기 에너지인 태양풍이 달 토양과 암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