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부발읍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와 관련해 소방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내부 수색에 착수했다.이천소방서는 13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오후 1시 16분부터 소방대원이 건물 내부로 진입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까지 대피 인원은 178명(지하 1층 121명, 지상 1∼2층 27명, 3층 30명)이다.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최초로 불이 난 곳은 지상 3층이다. 다수의 인원이 밀집해 있던 지하 1층 및 지상 1∼2층으로는 연소 확대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소방은 불이 번지지 않은 지상 2층까지에 대한 인명 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3층에 대해선 건물안전점검을 실시한 이후 인명 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다.소방당국은 오후 1시 5분 1차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오후 1시 17분께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건물 내부에 다수의 인원이 있었지만, 무사히 대피할 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을 맞아 주북 러시아대사관을 방문해 북·러관계 발전 의지를 피력했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대사관을 찾은 건 처음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러시아대사관을 방문해 “전체 조선인민을 대표해 러시아 연방 국가지도부와 러시아 인민에게 보내는 축원의 인사를 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형제적 러시아 인민의 위대한 승리의 날을 훌륭한 성의로 따듯이 축하하기” 위해 러시아대사관을 찾았다고 통신은 밝혔다.김 위원장은 축하 연설에서 “위대한 소련군대와 인민이 파시즘을 타승한 승리의 날이 인류의 운명과 미래에 미친 미증유의 중대한 영향과 영원한 의의”에 대해 피력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조·로(북·러)관계의 오랜 전통과 숭고한 이념적 기초, 불패의 동맹관계를 끊임없이 공고 발전시켜 나가려는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의 확고부동한 입장”을 밝혔다고 통신은 보도했다.김 위원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