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와 관련된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9일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가 군수의 집무실과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경찰은 가 군수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컴퓨터 등 전자기기에서 수사에 필요한 전자 정보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마치는 대로 태안군 관계자 등을 불러 과정 전반을 살펴본다는 방침이다.충남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소아 크론병 환자에 대한 치료 반응이 양호할지를 예측할 때 염증을 유발하는 신호 물질인 사이토카인 수치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정 사이토카인의 혈중 농도가 높을수록 크론병 치료에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 ‘인플릭시맵(Infliximab)’의 효과가 떨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최연호·권이영·김윤지 교수,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선영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진은 2020년 6월부터 1년간 중등도 이상 크론병으로 진단받은 19세 미만 환자 26명을 추적 관찰했다.크론병은 구강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특히 소아기에 발병하면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더욱 신중한 치료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했을 때 면역세포를 이끌어내는 신호 전달 단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