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은 그동안 군 당국의 작전·보안 유지와 관광객 안전을 위해 통제해 왔던 ‘승리전망대’의 안보 견학을 오는 12일부터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248㎞ 달하는 휴전선의 정중앙에 있는 승리전망대는 비무장지대(DMZ)와 백마고지, 금강산 철길을 비롯해 평강고원 등 북한 지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또 전망대 내부에는 비무장지대, 북한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전시관도 마련돼 있다.‘승리전망대’의 안보 견학은 오는 12일부터 매주 3일(월·목·토요일)만 운영된다.개인은 하루 전, 단체는 사흘 전에 사전 예약해야 한다.월·목·토요일에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오후 2시 30분 등 하루 세 차례 개인 차량으로 승리전망대까지 이동해 승리전망대 일대를 둘러 볼 수 있다.김종석 철원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승리전망대 안보 견학이 활성화되면 마현리 일대 마을 관광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 등 농산물 판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