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올해 1분기 매출 11조4000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초 인수한 명품 온라인 플랫폼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이 큰 폭의 신장률을 기록해 실적을 끌어올렸다.7일 쿠팡의 모기업인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올해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보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37억원(1억5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증가했다. 매출은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해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당기순이익은 1656억원(1억1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318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0%로 전년 동기(0.6%)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쿠팡Inc의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활성 고객은 234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2150만명)와 비교해 9% 증가했다. 프로덕트 커머스의 원화 기준 매출은 9조9797억원(68억70...
경찰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3·본명 김석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여성을 검찰에 넘겼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진에게 입맞춤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TS 데뷔 11주년 기념 ‘포옹 행사’에서 진의 볼에 입을 맞춘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를 받고 있다.당시 입을 맞추는 A씨의 모습을 보고 일부 팬들이 진정을 제기하는 등 성추행 논란이 커졌다. 경찰은 일본 인터폴과 공조 수사를 벌여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조사를 위한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은 A씨가 해외에 있어 수사가 오래 걸릴 것으로 보고 지난 3월26일 A씨에 대해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 하지만 A씨가 최근 일본에서 한국으로 입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하면서 수사가 재개됐다.고발인은 A씨 외에 B씨도 진에게 입맞춤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B씨를 특정하지 못해 수사가 중지된 상태다.
경찰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자택 주변에 경찰 경비 인력을 24시간 배치하기로 한 결정은 서울경찰청과 서울 종로경찰서 간 협의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9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서울경찰청은 종로서와 협의해 한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난 2일 밤부터 한 후보가 머무는 서울 종로구 신문로 자택 주변에 서울경찰청 기동대 인력 수십명을 투입했다. 기동대는 2~3명씩 한 팀을 이뤄 1시간마다 교대하면서 한 후보 자택 주변 경비를 맡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하면서 “서울경찰청과 종로서에서 의사결정을 한 것으로, 어느 후보에 대해서든지 위해 가능성이 있거나 후보의 요청이 있으면 모든 경찰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상급청인 경찰청과는 별다른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당 소속 후보자들의 경호·경비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청 관계자는 한 후보의 자택 주변 24시간 경비와 관련해 “본청과 협의가 없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서울경찰청과 종로서 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