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차기 교황 선출과 관련해 “대한민국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이번 콘클라베를 계기로 세계에 울려 퍼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고귀한 발자취를 남기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종 이후 14억 세계 가톨릭 신자와 세계인들이 새로운 정신적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전쟁과 빈곤, 대립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세상 속에서 평화와 사랑의 말씀을 전해주실 지도자가 탄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세계인 모두가 간절하다”고 밝혔다.1825년 역관 유진길 아우구스티노가 중국 북경(베이징)에 있는 천주교회에 직접 편지를 보낸 역사를 언급하며 “질곡의 우리 역사 속에서 천주교는 줄곧 민주주의와 자유, 정의를 지키는 방패가 돼주었다”고 말했다.그는 “내란에 맞선 우리 국민이 보여주고 있는 놀라운 민주정신과 회복력은 극단적 정치에 포획된 채 갈라진 세계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참여를 위해 사직했다.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부시장은 이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부시장은 지난해 3월 취임했다.이 부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 법률 자문단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변호사 출신인 이 부시장은 법무부 법무실장과 인권국장을 지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공동대표. 광주지방변호사회 인권 및 법률구조위원장,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장 등도 역임했다.이 부시장은 “그동안 민주당에서 여러 차례 요청이 있었지만 광주시 현안 등으로 결정을 미뤄왔다”면서 “지난 1일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선고 이후 법률 대응을 위해 캠프 참여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후보로 등록한 한덕수 후보는 10일 당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자격 취소를 두고 “단일화의 과정”이라고 밝혔다.한 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김 후보가 단일화를 안 했으니 한 후보가 등록을 안 하는 게 맞지 않나’라는 기자들 질문에 “국민의힘에서 어제 저녁과 오늘 진행되는 과정이 단일화 과정”이라며 “지금부터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후보 교체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질문에는 “지금 (선출돼) 있는 (김) 후보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단일화 상대 대상과 함께 단일화 과정을 새롭게 추진해야 되는 것”이라며 “(기득권을) 놓은 것을 후보교체라 보면 후보교체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새벽 3시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접수 공고가 됐는데 사전 안내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안내 자체가 필요없는 것”이라며 “자격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일화였다”고 말했다.그...